안하는 것 보다 나은정도

  guest(chocolua)   (2006-05-05 23:40:24)

귀차니즘의 압박이 심하지만 얼굴을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어서 수면팩이라도 하면 안하는 것 보다는 낫겠거니 하고 구입했습니다. 이전에 이니스프리와 과일나라 수면팩이 비슷한 제형으로 사용해본 경험이 있어요. 자기전에 세안하고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듬뿍 덜어 바르는데 물과 쉽게 분리되는 제형이라 순간 촉촉한듯 하다가 흡수됩니다. 바르고 살살 문지르다 보면 어느새 땡 하고 사라지는 느낌이예요. 흡수가 더디거나 하지는 않아서 좋은데, 아무래도 이전에 썼던 수분수면팩에 비해 영양성분이 덜하달까요. 하고 난 후 다음날에는 세수후 뭔가 좀더 물기를 머금은 듯한 피부를 바라게 되는데요 햇을때와 안했을때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겠어요. 정말 안하는 것 보다는 조금 나은 정도예요. 싸고 양 많고 향기는 마음에 들고 좋지만, 다음번에는 이니스프리로 돌아갈래요.

  스위트 후루티

  guest(raspcat)   (2005-07-31 02:17:36)

숯팩사면서 권유에 못이겨 같이 산 제품입니다. 얼굴에 기름이 많이 뜨는게 수분이 부족해서기 때문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팩을 써야 한다고 강권하는데다가 틀린 말은 아니라 혹해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제형은 반투명한 크림타입이구요 얼굴에 바르고 살살 문지르면 물방울이 뜹니다. 향은 싼 오렌지 주스에서 나는 냄새가 나네요. 이런 타입의 제품은 이미 전에도 써본지라 뭐 특별히 신기할것도 재미있을 것도 없더군요. 처음에 물방울이 생길때는 나름 산뜻한 기분도 드는데 물방울이 마르고 나면 거슬리는 끈적임만 남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여름은 너무 끈적거려서 바르고 잠을 잘 수가 없어서 결국 닦아내고 말았습니다. 이 제품 사실 봄에 샀는데, 봄에는 자고 일어나면 끈적임이 대단했거든요.. 그래서 사실 별로 쓰지 않고 있다가 가끔 생각나면 사용하는데 여름에는 바르고 버티기 참 어려운 제품입니다. 게다가 얼굴이 특별히 촉촉해졌다든가 하는 효과도 없고요. 숯팩과 더불어 구매실패작입니다. 별 역시 별로 줄 만한 이유가 없어서 생략합니다.

  기대만큼은 아니에요

  guest(rhkd47)   (2005-05-14 04:31:04)

사이트 들락거리다가 후기 좋아서 산 제품이에요. 원랜 뷰티풀 로즈 사려고 했는데 매장에 없더라구요 품절인가...? 저 같은 좁쌀여드름쟁이가 수분 크림 대용으로 사면 괜찮겠단 판단아래 구입했어요. 바르고 문질문질하면 물방울들이 생겨요. 전에 쓰던 바탕핸드크림이랑 똑같더군요. 에센스 바르고 발랐는데 그다지 촉촉한 건 못 느꼈어요. 그래서 휴일에 성능도 시험할 겸 군데 군데 각질 일어난데 발라주니까 유분기 없는 수분보충이 되더가구요. 근데 제가 기대했던 수분 크림 만큼은 아니에요. 거의 물바르는 기분, 근데 바를 때 시원하고 허브 향기도 나고 그래서 괜히 피부가 좋아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그냥 각질 일어난데 보충하면서 쓰려구요. 100미리에 4800원이니까 가격은 저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