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세안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한동안 구석에 쳐박혀있던 클렌저예요. 2 in 1 클렌저라구해서 메이크업리무버 + 폼클렌저의 개념인줄 알았는데, 이건 폼클렌저 + 토너 제품이더라구요.
여름내 비오템 White detox Gel-Fluide Demaquillant Clarifiant를 자알 사용하던차에 점점 건조함이 심해져서 다시 꺼내들었죠. 메이크업까지는 클렌징을 못해줘서 아침에만 사용하고 있구요.
거품이 풍성하진 않지만, 매우 부드럽고 자극없는 사용감을 가지고 있어요. 헹구고나서도 건조함이 없이 시원하구요. 아주 약간 뽀도독마무리를 해주구요. 여름에는 별루 못느꼈는데, 날씨탓인지 피부상태탓인지 토너를 사용한것처럼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이 들어요.
클렌저를 바꾼지 한 2주정도 지났는데(저녁에는 오리진스의 민트워시를 사용하고 있어요), 그전보다 건조함이 많이 줄어들었네요. 세수하구나서도 당김이 없어서 요즈음 아주 고맙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저는 메이크업까지 깔끔하게 클렌징해주는 폼클렌저를 더 좋아해요. 그래서인지 메이크업까지 완벽하게 지워주지 못한다는 점이 정말 아쉽네요.
세정력이 만족스럽지는 않아요
guest(aniston) (2006-03-26 01:06:35)
클렌징 + 토닝을 한번에 해준다는 엘리자베스 아덴의 투인원 클렌저입니다.민트색 튜브에 들어있는 심플한 패키지입니다.
샴푸정도로 주륵 흐르는 제형이라, 뚜껑을 아래로하여 세워놓는 튜브형태인데, 조금 사용한 후 부터는 뚜껑을 열때마다 주륵 흐릅니다. 신경쓰여서 세수하러 들어가서는 먼저 눕혀놓고 얼굴에 물을 끼얹은 다음에 뚜껑을 열어줍니다. 이렇게 주륵 흐르는 제형이면 펌프형으로 만들어줬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제형에 비해서는 물양 조절을 잘 하고 핸들링에 신경써주면 제법 촘촘한 거품이 일어납니다. 이렇게 묽은 형태의 클렌저 치고는 거품이 나쁘지 않습니다. 엷은 플로럴향이 나구요.
마무리는 뽀독 + 촉촉의 중간으로 됩니다.
다만 메이크업 클렌저로 쓰기엔 세정력이 조금 믿음직스럽지 못하네요. 주로 아침 세안용 혹은 클렌징 후 답답하거나 꺼림직할때 마음의 위안을 위한 이중세안용으로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