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guest(ppoae)   (2006-09-01 21:24:08)

정말 오렌지스러운 틴트를 찾기위해 몇날몇일을 저렴이들 테스트해본결과(스킨푸드, 뷰티크레딧,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 등등) 가장 오렌지 스러웠던 녀석은 미샤 아쿠아틴트였어요. 다른틴트들은 오렌지색상이라고 적혀있긴 했으나 너무 붉거나 심지어는 분홍에 가까운 틴트도 있었습니다. 우선 미샤 틴트 제형은 젤타입으로 물로된 틴트처럼 줄줄 새진 않구요. 발색 조절도 쉽습니다. 지속력도 하루종일 가는 편인데 오후되면 좀 옅어지긴해서요. 하루에 2번정도 발라줍니다.(식사후에도 제법 남아있어요) 전 항상 입술이 트는 편인데도 미샤 틴트를 써서 입술이 아팠던적은 없네요. 꽤 괜찮습니다. 더 오렌지틱한 녀석이 나오지 않는 이상 재구입의사 있습니다.

  핑크

  guest(voravit)   (2006-01-04 06:15:33)

저는 핏기없는 하얀 얼굴이라서 입술에 꼭 무언가를 발라야 합니다. 바르지 않은 얼굴과 바른 얼굴과 무지 차이가 납니다; 입술에 꼭 무얼 발라야 얼굴이 확 살아나요. 그런 제게 없어서는 안될 입술 밑바탕 화장이 이 틴트에요~ 제가 사용하는 색상은 핑크입니다. ^ ^ 전에는 에뛰드 것을 썼었는데 이것이 훨 좋아요~! 입술 위에서 마치 젤리처럼, 부드럽게 스며들고 그 위에 립글로스를 발라주는데 무척 마음에 듭니다. 핑크이지만 순수한 핑크가 아니에요. 저는 그 편이 더 좋지만요. 핑크에 레드를 섞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냥 빨간색 틴트보다 훨 자연스러워요. 색상이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지속력이 틴트라기에는 그다지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물론 여타 다른 립스틱이라던가 립글로스와 비교하자면 지속력이 좋은 거겠지만 틴트라는 것이 입술에 착색이 되어지는 것인 만큼 아무래도 기대가 큰 것이었는지, 그다지 완전 만족할 만한 지속력은 아니네요^ ^; 게다가 입술 중앙에 선을 만듭니다. 아무리 입술 전체에 자연스럽게 색을 분포해도 시간이 지나면 입술 중앙에 더 진한 빨간 색으로 선이 그어져 있어요. 립글이나 립스틱을 바른 후 입술 안쪽에 지저분하게 생기는 하얀 선과는 다릅니다. 그 부분이 조금 마음에 안 들어요.. 다른 더 좋은 틴트를 사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가격도 싸고 무난해서 다 쓰면 우선 또 살거에요^ ^

  오렌지,레드

  guest(hessie)   (2005-04-06 00:39:50)

저도 이 제품 갖고있는데....오렌지는 말 그대로 김치국물이랑 비슷한 느낌의- 형광기운도 약간 도는 주황색이고, 레드는 그냥 빨간색이예요. 형광기운도 없는 빨간색이요. 그렇다고 쥐잡아 먹을 정도의 빨강은 아니고....핑크보다는 훨씬 자연스러운 느낌이예요...^^; 이 제품 지속력이 좀 떨어지고 맛이 물약같은 것만 제외하면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핑크

  guest(kagetora)   (2005-04-06 00:38:57)

정말 갑자기 틴트라는 걸 발라보고 싶은 마음에 미샤에 들러 샀습니다; 테스터들이 너무 지저분해서 가장 만만해보이는 핑크로 골라들었죠. 겉으로만 보면 핑크도 사실 절대 안 만만한 시뻘건 와인색입니다. 봉을 열면 일단 미샤 특유의 딸기사탕 냄새가 진하게 나요. 한 두어번 바르고 손으로 착색이 될때까지 문지르던가 입술끼리 부비부비 해주면 됩니다. 질감이 참 특이하네요. 주르륵 흐르는게 아니라 약간 젤리같은 성상입니다. 맨 처음 바른 부분이 특히 빨개지니까 주의해야 해요. 틴트는 처음인지라 잘못해서 쥐잡아먹은 색으로 만드는 등의 실패가 있었지만;;; 적응되면 그럭저럭 편리합니다. 특히 입술에 번떡이는 거 바르기 부담스러울 때+화장한 티 내기 싫을 때 제격이네요. 대신 이름은 핑크라는데 별로 핑크스럽진 않습니다. 오히려 제 입술에선 옅은 자주색이 나서 생각보다 발랄한 느낌은 별로 안 나요. 그러려면 투명 립글이 필수입니다-ㅅ- 싼 가격에 푸짐한 용량에도 불구하고 지속력과 색 때문에 점수는 많이 못줍니다. 틴트란 게 원래 바르고 아무것도 안해도 2시간쯤 지나면 색이 옅어지는 건지요? 게다가 아무래도 제가 색을 잘못 고른 것 같아요ㅡㅜ 오렌지나 체리(레드?)는 좀 나으려나... 블러셔로는 안 써봤지만 여드름 날까 무서우니 안하렵니다; 친구 중에 이거 다른색 쓰는 애가 있으면 빌려다 테스트 해보고 다른 색을 살지말지 정할래요.

  에뛰드 틴트보다 더 나은데요

  guest(topaz)   (2005-01-07 12:36:02)

한동안 에뛰드 틴트를 쓰다가 미샤꺼 써보고는 미샤만 쓰게 됩니다. 에뛰드도 참 좋다고 생각해왔는데 발색이나 지속성등 미샤것이 훨씬 좋으네요. 전 리뉴얼 되기전 레드하고 이번에 새로나온 아쿠아 틴트 오렌지를 써봤는데 새로나온 아쿠아가 촉촉하게 잘 스며들긴 하네요.향기도 더 맛있게 상큼해지구요. 레드는 장미색깔인데 저한테 너무 잘어울려서 모든 립글로스의 베이스로 사용해요. 글고 맨얼굴로 나갈때도 입술에만 살짝 찍고 나가도 내 입술마냥 부담스럽지 않구요. 얼마전엔 볼에다가도 칠해봤는데 얼룩지는 감이 좀 있지만 잘 두드리고 피고 하니까 꽤 자연스럽더군요. 블러셔 대용으로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파우치속에 마구 굴러다녀도 새지 않아 예쁘네요~~ 별 다섯 날립니다.

  핑크

  guest(hessie)   (2004-11-17 19:58:21)

그간 잘 사용하던 에뛰드의 틴트를 드디어 다 사용하고나서 구입했습니다. 기존의 액상 틴트가 아니라, 젤 타입의 틴트예요. 처음에는 에뛰드의 글로스틴트랑 비슷한 타입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네요. 좀 뭉글뭉글한 젤 타입의 틴트입니다. 봉으로 찍으면 뭉클, 하는 느낌과 함께 봉에 딸려나오는데, 입술에 바르면 시원한 느낌이 들면서 발려요. 입술을 건조하지 않게 만들어주는 보습성분이 들어있다는 말이 있었던 것 같은데.....별로 보습성분은 없습니다. 입술 매트하게 보이는 것도, 바르고나면 당기는 것도 매 마찬가지지요. 지속력도 아주 좋지 않고, 발색력도 바르는 즉시 그 색깔이 확 나는 것은 아닙니다. 색깔은 정말 선명한 스크류바 색깔이네요. 그냥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틴트예요. 가격이나 색상, 지속력등을 보아도, 중간 수준은 따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입술이 뜯어지거나 한 일은 없었어요....하지만, 빨리 사용하면, 다른 틴트를 살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