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zzled

  shycool   (2004-08-13 01:17:33)

스왑으로 거의 새 제품을 받았는데요. Dazzled 는 흰색 펄 색상으로 요즘엔 단종되고 안 나오는 것 같아요. 쉬머 쉬어즈는 눈, 입술, 볼에 발라 색상과 쉬머를 더하는 멀티 제품인데요. 현재는 그래도 붉은 기가 도는 6가지 색상만 나오지요. 하지만 퍼짐성이 좋고 얇게 발리므로 흰색이라고는 하지만 하일라이터로 잘 쓸 수가 있더군요. 눈 앞머리에 주로 사용하는데 은은하면서도 적당히 눈에 띄는 쉬머가 참 예쁩니다. (메이블린 쿨 이펙트랑 비슷하기도 하지만 메이블린 제품의 쉬머가 좀 더 차가운 느낌이고 눈에 잘 보이는 종류네요.) 눈썹뼈라던지 광대뼈 윗부분에 아주 얇게 바르기에도 무리가 없구요. (여름이라 낮에도 이런 메이크업이 별로 부담스럽지는 않네요..^ ^) 뭉치거나 녹거나 하는 일 없이 지속력도 좋아요. 다른 드럭 제품들보다 좀 비싸다는 흠이 있습니다만.. 하나 가지고 있으면 정말 오래 쓰고 다용도라는 점, 좋은 품질 등에서 퍽 맘에 드는 물건이네요.. 다른 블러셔 색상들에도 관심이 가요..^ ^;;

  Mesmerized

  guest(weekjeek)   (2005-07-07 01:47:54)

제가 쓰고 있는 색상은 Mesmerized 20 색상입니다. 위니님께 하사(?)받은 것이에요~~ 위니님 감사해요^^* 음.. 보통 립글로스만한 튜브에 들어있는데 뚜껑이 좀 커요. 덕분에 세워놓을 수 있는 것은 장점이지만, 부피는 훨씬 커지네요. 용량은 11g내외인데, 매우 소량 사용하기 때문에 상~~당히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주 연~한 핑크색이에요. 어찌보면 사알~짝 회색빛이 도는 것 같기도 한.. 다른 더 진한 색상은 발색이 어느정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요 M~20은 색상 표현이나 색상의 지속력은 거의 없다고 봐야겠어요. 색상이 옅어서 피부에 엷게 펴바르면 거의 티가 안나지만 살짝 톤업되는 정도인데, 자글자글한 쉬머들이 잔뜩 들어있어서 하이라이터로 가장 자주 쓰게 되네요. 눈에도 발라봤지만 색상표현이 약해서 베이스정도로나 쓰일 수 있을 것 같구요. (참고로 입술에 바르니 바로 토인되더라구요^^) 하지만 잔잔한 펄감이 상당히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말씀드린대로 하이라이트 주기엔 넘 이뻐요. 이마랑 콧등, 관자놀이에서 광대뼈까지 조금씩 발라주는데, 은은하게 윤곽을 살려주고 피부가 윤기있어 보이네요. 설명서에 쓰인대로 번들거림도 없고 끈적이지도 않고, 상당히 부드럽게 발리는데, 촉촉한 부드러움이 아니라 뭐랄까.. 파우더리하게 부드러워요. 참, 파우더 위에 발라도 뭉치지 않더라구요. 그치만 파우더 마무리에 파우더리한 질감의 요 제품을 바르니 잘 펴발라지지는 않았어요. 세심하게 발라줘야해요. 요제품의 진가는 사진을 찍어보니 알겠더라구요. 얼마전에 사진 찍을 일이 있었는데, 평소처럼 베이스화장에 마스카라만 했는데도, 요것때문인지 피부도 한결 깨끗해보이고(원래 제 피부는...ㅠㅠ) 코도 오똑해보이더라구요. 요것보다 한참 진한색으로 구입의사 있어요. 블러셔로 써보려구요~~(근데 그정도로 진한 컬러도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