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이... 끝내줘요... ㅡ.ㅜ

  esther32   (2004-07-19 00:00:24)

이 제품은 홈 미니 필 용도입니다... 향은 약간 시큼한 듯 하지만, 무향에 가까운... 약간 꾸리한 전형적인 AHA향(?) 입니다... 리무버 클로스와 유사한 모양을 같고 있으며 조직은 성긴 편으로 올레이 클렌징 크로스와 흡사 합니다... (디카가 있으니 좋긴 좋군요... 설명하기 편하구... ^^a)

자극

자극이 엄청납니다... ㅠ_ㅠ 얼굴을 사포로 문지르는 것 같아요... 제가 문리적 & 화학적 자극에 약한 편이긴 하지만, 이 건 쫌 심하다 싶군요... 처음에 사용하고 반대쪽면을 사용한 것인가 싶어서 다른 면으로 닦아봤지만, 자극은 똑같더군요... T^T

효과

기본 3회는 써봐야 안 다길래... 울면서 3번이나 썼습니다... ㅠ_ㅠ 각질이 꽤 제거되고, 화이트 해드도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안색도 많이 맑아졌구요...

효과는 꽤 괜찮지만 자극이 넘 강해서, 또 사용하진 못할 듯 싶군요.. ㅜ.ㅜ

  재구매 필히 할듯 !

  guest(cynagirl)   (2007-02-04 21:03:01)

저는 평소 꾸준히 각질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이런 강력한 녀석은 필요없구요. 주말에 집에 갈 때마다 부모님 마사지를 해 드리는데 그때 쓰려고 산 것이에요. 페수후기보니까 따가워서 못쓰시겠다는 분도 있고 시험삼아 제 얼굴에 한장 써봤을떄도 엄청 따갑던데.. 울 엄마아빠는 어찌나 강철피부들 이신지... 별로 안따갑다고 하시네요 ㅋㅋ 특히나 아빠는 별로 느낌도 없대요~-_-; 효과는..만족! 합니다~ 엄마아빠에 이모까지 해줘봤는데 (이모는 따가워 하시드라구요..) 3분 피부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보여주더라구요~ 다들 피부관리를 평소 안하시던 분들이라서 그런지..(엄마나 이모나 둘다 아침에만 세수하고 저녁에는 안하고 잘때가 많을정도로;; 피부에 평생 신경 안쓰고 사시던 분들) 한두번에도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타나더라구요. 물론 이거 단독으로 나타난 효과는 아니공.. 평소 로션하나 안바르고 사시던 분들이 마스크팩도 하고 크림도 발랐으니 그런거겠지만... 이녀석의 효과도 꽤나 컸다고 생각됩니다~ 거칠어진 손을 이거 한장으로 때밀듯이 벅벅 문지르고 바세린 듬뿍 바르고 비닐장갑끼고 면장갑 끼고 하루 주무시도록 조치했더니 갈라지고 터진손이 다음날 다시 태어나기도 했구요~

  사용 후 수분 공급은 필수

  guest(하이포마니아)   (2006-08-26 22:36:56)

DCL은 비타민 트리트먼트에서는 유도체를 쓰는 등 소극적이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나 병원용이야.” 라는 단순한 백색의 용기가 호감이 가는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국내수입사의 어이없는 가격 정책과 AHA트리트먼트에서 10％→15％→20％의 3스텝 과정을 밟길 권장하는 무식한 마케팅 전략이며 틈만 나면 “명현 현상이니까 조금만 더 참고 사용해보세요.” 라는 말에는 정말 정이 뚝 떨어지는 브랜드이기도 하죠. 하나 더... 방금 알게 된 건데 국내수입사가 영리하게도-_- 독점 판매권 계약을 했답니다. 따라서 미국 직배송 쇼핑몰 두 곳에서 DCL이 사라진 것이 이해가 되는군요. 공교롭게도 마침 다 떨어져서 사야 하는데 누구 곧 여행 가는 사람 없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각설하고, AHA 20％ 패드입니다. 처음 사용할 때는 10％에 익숙해진 상태여서 좀 따갑더군요. 그러나 30％에 단련된 후 다시 사용했을 때는 일반 토너처럼... 아무 반응 없었습니다. DHC 파워 AHA 후기에서 언급했던, 따가움을 느끼고자 물기 대충 닦고 문질렀다가 얼굴에 불꽃이 튀게 한 녀석이 바로 이 녀석입니다. 국내수입사 관계자는 저녁에 한 번, 아침에 한 번 사용하길 권했지만(얼굴이 타든 말든 될 대로 되라. 라는 소리로 들렸;;) 저한테는 택도 없고 밤에만 사용했습니다. 20％함량이라 얼굴이 즉각적으로 환해지지만 그와 함께 건조해집니다. 그래서 사후 수분 공급이 필요해요. 사후 처치를 건너뛰면 오히려 각질이 더 두꺼워지고 예민해지더군요. 국내수입사에서 독자적으로 구성한 듯한 홈 리서페이싱 시스템에 있는 포스트 필 퀵 리커버리는 한겨울이라면 모를까, 그 외의 계절에는 별로였어요. 바르고 나면 얼굴이 황갈색이 되는 것도 그렇고 유분감이 더 많거든요. 물론 진정 효과는 좋아요. 하지만 7-9시간동안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 시트 마스크를 올려놓고 자는 게 제일 효과가 컸습니다. 이러면 아침에 클렌징 오일로 문지를 때 각질이 술술 밀려나오고요. 얼굴이 유난히 칙칙할 때는 이 패드로 문지르고 몇 분 지나 BHA 2％토너를 바르기도 하는데 매우 맑아진 피부에 ‘오오...！’ 경탄하게 됩니다. 그러나 전 화학적 성분이 잘 맞는 피부라서 무턱대고 따라하시면 곤란합니다. 요즘은 햇빛이 강해서 얼굴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각질로 두꺼워진 발꿈치에 하루 한 장씩 쓰고 있는데 보기싫은 하얀 각질이 안 보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무좀(군대에서 옮으셨답니다-_- 세균의 온상?) 이 있으셔서 곰팡이 핀 것 같이(이봐, 자네 부친이시잖는가;) 동그란 각질이 벗겨지는데 pH 2.5의 강산이라는 특성에서 착안해서 벅벅 닦아드렸더니 호전되는군요. 순전히 국내수입사때문에 기분 나빠서 별 하나 깎으려다가... 그래도 인편을 통해서라도 구할 가치는 있기 때문에 별은 다섯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