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Medium

  삼돌이   (2008-12-06 10:44:24)

개인적으로 파우더는 일본 제품을 신뢰합니다. 입자가 곱고 색상이 동양인에게 맞게 차분할 것이란 선입견(?)이 있어요. 다행히도 DHC는 예상과 어느 정도 맞는 제품이었습니다. 미디움 색상이지만 살짝 밝은 점은 단점입니다만...(전 피부색이 밝은 편인데도!) 사실 화장을 거의 안 하고 다니기 때문에 (컴팩트 2년 쓰는 처자가 접니다 -_-;;;) 파우더 간의 성능(?) 비교는 잘 못해서, 베이스 메이크업 리뷰는 잘 안 쓰는 편이고, 이 제품도 구매한지 1년 반이 넘었습니다만, 얼마 전 모 브랜드의 파우더 사용 후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어서 후기를 남기게 되었어요. 고운 입자와, 발랐을 때 투명하게 먹는 느낌이 확실히 인상깊었던 파우더였어요. 비교했던 파우더는 보브와 뷰티크레딧이었어요. 저가 브랜드 제품이라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사실 DHC도 중저가에 속하니까요. 뷰티크레딧 파우더는 펄이 섞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윤기나 매끈한 느낌없이 퍽퍽하게 피부에 발렸거든요. 입자가 곱지 못하고 파슬파슬한 느낌이었고, 색상도 얼굴에 '칠해지는' 느낌이었고요. 반면 DHC는 입자가 곱게 잘 날려서 발랐을 때 답답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다소 색이 밝은 것이 단점이었지만, 이른바 '화장한 티가 나는' 느낌이 아니라 피부가 곱게 정리된 느낌이었고요. 용기가 작고 쓰기 불편한 단점이 있었지만, 파우더를 조금씩 쓰는 저로서는 용량이 맘에 들었고, 사용감도 좋았는데, 요즘 홈피에서 찾기가 어렵네요.

  미디엄

  guest(yhn341ata)   (2008-12-16 12:52:16)

미디엄 색상입니다. 저한테는 참 잘맞는 색상이었어요. 입자가 굉장히 고우면서 바르면 딱히 파우더 특유의 허옇게 들뜨는 현상이 없습니다. 베이스 한몫을 하겠죠. 그렇다고 지성전용 파우더인 것처럼 아주 매트하게 피지를 잡아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파우더의 기본 기능을 해주는 정도예요. 그래서 자연스러운 베이스 화장을 가능하게끔 해줍니다. 그렇지만 딱히 DHC 페이스 파우더만의 특징은 별로 없는 듯 해요. 제품으로 먼저 사용했던 파운데이션의 자국들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면서 피지를 잡아줍니다. 가격 저렴하고 기본 파우더 기능을 충실하는 제품입니다. ^^

  01 Light

  guest(reonin)   (2004-04-22 22:11:40)

원래 쓰는 파우더는 벼룩으로 산 벤나이 바나나 파우더인데, 양이 나날이 줄어들기에, 매트한 파우더를 찾다가 산 제품입니다. 색상은 가장 밝은 색을 샀습니다. 1번 라이트요. 그냥 보면 색상이 정말 환한 색입니다. 색상표현력은 바르고 금방은 하얗고 좀 있으면 좀 죽어서 그냥 피부색과 비슷해지는데, 이건 아마 제가 지성이라서 그런 것일 것 같아요. 건성분은 그 색이 그대로 유지되지 않을려나 싶은데. 매트함은 확실합니다. 벤나이 바나나보다 약간 더 매트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눈가에는 이넘 안바르고 벤나이도 살짝만 바릅니다. 매트함이 마음에 들므로 앞으로 재 구매 의사 있습니다. 혹시 지성에 좋다는 노에비아를 구할 기회가 온다면 모를까

  02 Medium

  guest(namie19)   (2004-04-22 21:51:37)

DHC face powder의 단점.. 마구마구 파헤쳐 드리죠.. DHC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매니아지만..아닌 제품은 아닌거죠...-_- 물론 사람마다 취향따라.. 다르겠지만 요 녀석은 케이스 디자인 빼고는 별 두 개 정도? 암튼 외양상은 정말 이미지 사진보다 훨훨 깜찍하구요 가지구 다니면 뽀대납니다.. 공주 파우더입죠... 친구들이 만져보게 해달라고 애-_-걸합니다..케케 그러나..-_-;; 단점 나갑니다.. 1. 소장용으로 가지고 계시려면 몰라도 사용하기엔.. 타회사 파우더에 비해 사용하기 불편할 뿐더러.. 이 부분은 제일 큰 불만이어서 자세히 적겠습니다.. 그나마 쓰다보니 터득한 요령이.. 뚜껑을 돌려서 닫아둔 채로 마구 흔들면 퍼프에 숑숑 묻지요.. 하지만.. 혹시 일렘 파우더라고 아십니까? 4년 전 쯤 김윤경인가 하는 탤런트가 선전했었는데 그 파우더 용기처럼 속덮개에 작은 구멍(지름 1.5미리 정도)이 더도말도 덜도말고 딱 20개 있습니다.. 20개라.. 많은 거 같죠? 한 번 사용해보십시오 요 구멍으로 퍼프에 파우더가 제대로 묻어지나...-_-;; 아무리 파우더가 착 달라붙음 뭐합니까.. 퍼프에 골고루 안 묻히는데.. 이 점은 정말 개선해야 합니다.. 제가 별별 파우더 다 써봤지만.. 촘촘한 망으로 된 타입이 훨씬 사용하기 용이합니다( ex. 헤라, 엔프라니 케파 이자녹스 설화수 등등) 제가 쓴 글의 포인트는.. 이 파우더가 이 점이 불편하다고 해서, 다른 용기에까지 넣어다니면서 쓸만큼 우수한 지속력과 커버력을 가진 파우더는 아니라.. 이겁니다.. 그 외 자잘한 단점으로는 2. 가격대비 용량은 적은 편이고, 3. 케이스에 거울도 내장되어 있지 않으며 4. 케이스 크기가 작으므로 인해 퍼프도 손에 끼우기 힘듭니다그려.. 5. 제 얼굴이 그리 큰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얼굴전체에 바르려면 한참 걸립니다 바쁜 시간에 바르려면 화딱지 나서 사용하지 않습니다 6. 아무리 파우더라지만 커버력..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그냥 기름기 잡아주는 용도로 사용하시려면 말리진 않겠습니다 그 외 단점은 아니지만 꼭 사실 분들은 원래 쓰던 색상보다 한 톤 어두운 제품을 고르시길 바랍니다.. 심하게 밝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