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핑크 베이지

  esther32   (2005-06-25 05:44:27)

우연히 접해본 제품입니다... 물(?) 처럼 보이는 액체와 파우더들이 들어 있어 잘 흔들어서 파운데이션처럼 사용할 수 있으면서, 사용감은 매트한 편이라는 말에 오~ 하면서 사용해봤는데... 글쎄요~ -_-;; 투명은 색상이 없다기 보다는 오히려 (일본 제품 색상의) 아이보리와 흡사합니다... 커버력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특이한 점은 펄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덕분에 피부가 촉촉하고 윤기있어 보입니다... 핑크 베이지는 투명보다 조금 더 어둡고 핑크 기운이 살짝 도는 편입니다... 이 제품은 펄이 없는 듯 싶네요... 대신 투명에 비해 커버력이 꽤 있습니다... 깔끔하게 골고루~ 잘 펴발리는 편입니다... 손가락으로 조금씩 뭍혀서 재빨리 도포하는 방법을 사용했더니, 손가락 자국이 그닥 남지도 않고 뭉침도 적더군요... 하지만, 얼굴에 찍어놓구 바르면... 곤란합니다... -_-;;;; 각질 상태가 좋은 경우에는 꽤 깔끔하고 윤기있어 보기 좋은 얼굴을 보여주지만, 각질이 제대로 제거가 안된 경우에는 그 상태를 여실하게 보여줍니다... 이 제품을 사용하시려면 각질 제거는 제대로 하셔야 할 듯... 매트함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비록 수분부족이긴해도 지성인 고로 피지는 왕성한 편인데... 매트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더군요... 오히려 일반 모이스춰 파운데이션과 흡사하거나 조금 더 빨리 피지가 돌게 됩니다... 특히, 투명은 펄감과 피지가 어색하게 혼합이 되어 좀 곤란합니다... (솔직히 지성에겐 이노무 펄이 딜레마죠... -_-;;;) 게다가 제품이 피지 혹은 땀에 살짝 녹으면 얼굴이 전반적으로 조금 탁해 보이는군요... 메이컵 제거는 어렵지 않는 편입니다... 폼으로도 충분하네요...

  논칼라, 핑크베이지

  guest(hessie)   (2005-04-25 00:43:37)

하하기쿠 화장수에 파우더를 넣은, 물분입니다. 정말 우연한 기회에 사용해 보게 되었습니다만... 정말 적은 양으로 얼굴 전체에 사용할 수 있다는 아주 큰 강점이 있지만, 아쉽게도 제 얼굴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트러블이 일어났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제가 건성이다 보니까, 각질이 일어난다거나 할 때에는 사용을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유분기가 좀 많은 제품을 사용할 때에는 퍼짐성이 좋지 않았고, 얼굴에 어떤 기초제품을 바르느냐에 따라서 밀리기도 합니다; 잘못하면 얼굴에 손자국이 마구마구 나기도 하고.... 편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기술을 요했습니다;; 색깔은 논칼라(우리 나라식으로는 투명)와 핑크베이지를 사용했는데, 논칼라가 일반적인 투명파우더에 펄감이 있다면, 핑크베이지는 실제로는 핑크빛은 거의 보이지 않고, 우리나라 23호 정도의 색감에 매트한 파우더였어요. 실제로 바르면 논칼라는 표현에 따라서 쉬어한 표현도 가능한데 비해, 핑크베이지는 커버력도 꽤 있어서, 잘못 바르면 상당히 두꺼워지는 역효과가 일어나기도 하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논칼라쪽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핑크베이지쪽은 제 얼굴에 너무 어두웠으므로 패스...-_-; 제 손 끝이 가을에서 초봄까지는 많이 건조해서 막 갈라질 정도가 되기도 하는데; 바를때 손을 사용해야 하는 고로, 얼굴에 도포-_-;한 후에는 손 끝이 아파옵니다; 그리고, 생각 외로 예쁘게 바르는데 엄청난 기술을 요하므로, 지금 사용하는 양을 다 사용하면, 반드시 꼭 사겠다는 구매욕구를 자극하질 않아요. 하지만, 논칼라쪽은 다시 트라이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 펄감과 색감이 예쁘고 손자국이 그닥 많이 나지 않으므로 별 세개 반, 핑크베이지쪽은 제 피부에 안 맞아서 그렇지, 일반적으로 다른 분들께는 잘 받을 것 같아서 기본점수 별 세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