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근래에는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를 사용 안 하고 그냥 폼클로만 두어번 씻어주는 클렌징을 쭈욱 하고 있었거든요.
(워터 프루프 마스카라도 안 쓰고 아이라인도 가끔씩만 하기 때문에 사실 필요도 없구요..^ ^)
하지만 저도 랑콤의 비파씰을 떨어지지 않게 사재어 놓고 "눈화장은 정말 따로 지워야해" 이러던 때가 있기 했습니다.^ ^;;;
몇 년 전만 해도 백화점 브랜드 리무버가 아니면 세정력이나 사용감이 많이 떨어지던 터라 드럭 스토어 제품은 여러가지 사 봤지만 거의 실패였거든요.
이 뉴트로지나 제품을 갑자기 사게 된 것은 (언제나 충동구매의 이유는 그렇지만) 세일로 3불정도의 가격이었고 오일 프리인데도 2층으로 분리된 액상 구조라는 것에 호기심이 있었기 때문이예요..^ ^
뭐 오일 프리라니까 그런가보다 하지만 뭔가 물보다 가벼운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은 맞는 거 같네요..
흔들면 무리 없이 잘 섞이고 지워내기도 잘 지워냅니다.(굳이 비교하자면 세정 속도가 비파씰보다 살짝 떨어집니다.)
저는 자극같은 것은 전혀 못 느꼈구요.
아주 물같은 사용감은 물론 아니지만 눈가가 뿌옇게 된다든지 오일리한 잔여물이 남지도 않아서 제품이 선전하는 바에 충실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무엇보다도 이제는 드럭 브랜드에서도 잘 지워지고 사용감이 좋은 아이 메이크업 리무버가 나온다는 것이 기분 좋구요..
요즘은 화장솜이 눈가에 닿아 주는 자극도 별로라는 생각이 있어 매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만..
면봉에 찍어 아이라인만 신경써서 지워주거나 화장이 좀 짙었다 싶은 날에는 즐겁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눈가가 찝찝해요
guest(무화과) (2006-12-22 15:33:35)
오일프리라는데 두 층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진한 마스카라 지우다 버럭! 하면서 클렌징 오일 쓴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만 나머지는 무난하게 다 지워냅니다.
두 층으로 나뉜 만큼 흔들어서 써야 해요. 입구도 퍽 넓어서 가끔 쏟기도 해요. 오일프리에 residue 없다고는 하는데 눈가 닦고 나서 물세안 할 때 눈가에서 묘한 느낌이 들어요. 대체 오일프리가 아니면 그 두 층은 무엇이길래.. 흠흠.
오일 들어간 두 층 리무버만큼 잘 지우지도 못하는 것 같고, 흔들어써야 해서 귀찮은데다가, 오일도 아니면서 눈가에 남는 느낌이 묘해서..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오일프리에 이 정도 지워내는 것으로 단층 리무버인 바디샵 카모마일 아이리무버를 선택하렵니다.
용기 개선하면 별 다섯
guest(rhonda) (2006-11-13 14:03:36)
오일프리라더니 왜 이층인걸까, 참으로 호기심 동하게 하는 제품입니다. 성분표를 보아도 까막눈인탓에 잘 모르겠습니다만, 뭔가 알로에 XXX 주스도 들었다는 것 같고, 알콜도 들었다는 것 같네요. 그렇다면 저 이층은 알콜과 알로에주스? -_-;
흔들어서 사용하는 타입으로, 용량도 꽤 많고 가벼운 통도 plus입니다만 통의 입구가 대빵 큰 탓에 코튼에 적시는 도중에 왕창왕창 흘리게 되곤 합니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빨리 써 없애게 되었습니다.
일단 보통 이층 아이메컵 리무버보다는 오일감이 훨씬 덜 하고 (젤타입정도로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네요),그러면서도 잘 지워집니다. 코튼에 적셔 눈위에 3~5초정도 올려놓으면 대부분의 메이크업이 묻어 나옵니다.
가격도 10불 이하였던 듯 합니다... 7~8불 선이었던 것 같네요.
불편한 용기, 구하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감점입니다. (미국 여행시 구매한 제품입니다. 제가 사는 곳엔 아무리 봐도 없구요.)
용기 개선해서 새로 나오면 별다섯개 줄 용의 만빵입니다.
용기개선이 필요해요
guest(youni) (2006-08-01 16:37:47)
전에 사용하던 아이리무버가 다 떨어져서 뭘 살까 고민하던중 리뷰란에서 뉴트로지나 제품 평이 좋았던것이 기억나 구입했습니다. 올해초만해도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던걸로 아는데 이제는 들어와있더군요. 12000원선에 구입했구요
사용감은 이제까지 사용하던 제품중에 상위에 속합니다. 자극없고 뿌옇게 흐려지는 것도 별로 없고 잘지워지고 다만 용기가 큰 문제입니다. 지름이 1.5cm는 충분히 되보이는 병입구에 고무 마개가 없어서 흘릴 위험이 많습니다. 처음에 쓸땐 모르고 막 흔들고 바로 열어서 확 쏟을뻔도 했구요. 얼마전에도 왈칵 쏟아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용기만 개선되면 바랄게 없는데 말입니다.
머 용기에 불만은 있지만 조심해서 쓰면되는 것이기에 더 싸고 좋은 제품을 발견하기 전까진 요걸 계속 쓸거 같네요^^
사족으로 전에 썻던 것들은 유리아주, 모라비또, 바디샵, 로레알, 까르푸에서 팔던 싸구려 리무버 등인데 저한테 유리아주는 이상하게도 따갑더라구요, 모라비또랑 로레알은 너무 기름지고 그전에 썻던 바디샵은 좋았다는 기억은 있는데 오래전이라 확실치는 않고 까르푸에서 팔던 3000원짜리 리무버는 이젠 도저히 구할수가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