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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Eau De Parfum Spray
용량 : 0.5 oz / 1.7 oz / 3.4 oz
가격 : $27 / $42.50 / $60
2003 Child Magazine Beauty Award
패널점수 : ( 2 votes)
회원점수 : ( 13 v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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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멘틱하며 여린 감수성을 원할 때...

 

  esther32   (2003-12-14 22:58:35)

후기 쓸려구 향을 킁킁거리며 맞다가, 다른 분들의 글을 읽고 기가 죽었습니다... -_-;;; 다들 표현력이 대단하세요... +_+;;

전 대체적으로 시향지에 뿌리면 싸~하고 톡쏘는 그래서 조금 저어되는 향들이... (체향과 몸의 온도 때문인지) 오히려 뿌리면 맘에 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_-a 이 제품도 여기에 살짝 해당되는군요... ^^a

플레져는 제가 두번째로 사용한 향수입니다... (첫경험은 구찌 엔비!) 대학교 2학년때 생일 선물로 (강요해서) 받고 무척 잘 쓴 제품이지요... 지금은 에스티 로더에서 샘플링 할 때 받아서 한번씩 사용하죠~ ^^;;

네냐님 말씀처럼 케쥬얼부터 정장에까지 두루 잘 어울리는 향인 듯...

막 뿌렸을 때는 알콜향과 알싸한 향이 확~ 풍기지만, 조금 있으면 진하고 달콤한 향이 납니다... 잔향 또한 은근하면서 진하죠...

전 주로 손목과 귀 뒤 그리고 바지자락(&코트자락)에 살짝 뿌리는데 손을 움직이거나 머리카락을 만질때 살짝 풍기는 그 향에 매혹된다고나 할까요? ^^a

... 플레져 향을 맡고 있으면, 챙넓은 하얀 모자에 하얀 원피스를 입고 꽃밭(or언덕)에 서있는 어린 처자가 생각난답니다... ;)

특히... 제가 매말랐다는 느낌이 들 때, 감수성 넘치는 여성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뿌리게 되는 향인 듯...

  신선하고 감각적인 플로럴 향

 

  shycool   (2003-11-22 09:51:20)

(아 드디어 향수 후기를 쓰게 되니 설레는군요..ㅎㅎ 저 향수 참 좋아하거든요..)

좋아하는 향수도 많고 늘 새로운 향을 시도하곤 하지만요..^^
아마도 제 시그니쳐 향수는 이 플레져일거예요.
여태껏 큰 병으로 세개나 썼지요..(지금 네 병째..!)
사실 이 향수는 이제 너무 유명하고 대중화되어 있어서 내 시그니쳐라고 우기기엔 좀 무안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서두..^^
첨 소개되어 남들이 잘 안 쓸때부터 줄창 사용했기 땜에 걍 우겨 보렵니다..^^;
(솔직히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 좀 속이 상할 정도로 좋아한답니다..)

향수라는 것이 개인취향에 의존한 것이고 자기가 좋으면 그만이긴 하지만서두..
정말 자신에게 잘 맞는 향인지 간단히 판단하려면..

1. 내가 뿌려서 첨부터 드라이 다운할 때까지 즐길 수 있다.
2. 다른 사람들도 내가 이걸 뿌리면 좋아하고 칭찬도 해준다..^^

요렇게 요약할 수 있을 듯 해요.
그런면에서 플레져는 저한테 꼭 맞는 향이라서 저도 뿌리면 하루종일 기분이 좋고 저하고 잘 어울린다는 말도 참 많이 들어요..^^

시원하면서도 톡 쏘는 첫향과 부드럽고 둥글게 마무리되는 플로럴 잔향의 밸런스가 참 좋다고 느껴지는 향수예요.
너무 유명한지나 흔하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향 자체는 절대 그렇지 않아요.
4계절 다 사용할 수 있는 무난함도 있지요..^^;

저에게는 나무랄 데 없는 백점짜리 향수네요..^^

  20대 초반의 풋풋한 여성에게 잘어울려요

 

  guest(sezz)   (2006-04-17 15:56:58)

20살 갓 되어서 사용했던 향수입니다.
제 첫 향수이기도 하구요.^ ^
혼자 화장품 매장을 이리저리 누비며 시향했는데 제일 무난하고 만만했던게(-_-;) 플레져였어요.
20살이었다니까요.

제가 뿌리면 꽃향기만 남아요.
진(역)하게 향을 풍기는 걸 정말로 싫어하는터라 펌핑 한두번으로 끝내도 저한테는 향이 거의 종일 남습니다.
맨 얼굴로 생머리 나풀거리며 청바지에 환한 색 티셔츠 입고 뿌려도 정말 예쁘게 잘 어울리는 향수에요.
화사한 원피스나 가벼운 옷차림에 잘 어울리는 듯 해요.

20대 중반 가도를 달리는 지금, 문득 생각나서 다시 뿌려보니 애들 향수 훔쳐 뿌린 것 같습디다.ㅠ_ㅠ
예전에 잘 어울렸던 것만 생각하고 뿌려봤는데 어색하네요. 그렇다고 10년이 지난 것도 아니고 몇 살 더 먹었다고 말이에요. 뭐 그만큼 나이도 들고 체향도 바뀌었다는 거겠죠. 향을 맡으며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니 부자연스럽더라구요.

20대 초반의 풋풋한 여성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향수가 아닐까 싶어요.

  저에겐 안어울렸어요..

 

  guest(iceblue)   (2004-12-30 10:02:02)

이 향수 싫어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는거 같습니다..일단 제 친구들은 다 이향수 정말 좋아하거든요.

태어나서 생전 처음 사귄 옛날남친이 선물로 준건데요
음 -_- 받아놓고 속으로 욕했습니다(그래서 곧 깨졋나)
걔 말로는 비오는 날 생각나는 향이라는데
글구 저보구 자꾸 이거 뿌리라고 강요하는데..에효..
이 향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떻게 뿌립니까.

일단 너무 톡쏘고 강해서 못쓰겟더군요.
병모양만 이쁘구..

꽃향이 너무 강해서 지독한 두통이 오구..
톡쏘는 스파이시계열을 싫어하는지라..

제 친구들은 플레져 다 하나씩 가지고 있고 무지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뿌리든 남이 뿌리든 전 플레져를 가장 안좋아합니다 ㅠㅠ 머리가 아프고 별로 좋은 향이라는 생각이 안들어서요

개인적으로 너무 독한 향이라고 생각됩니다.

  무난한 전천후 향수

 

  guest(nenya)   (2003-11-22 11:15:45)

앗 저랑 비슷하게 느끼시네요. 제가 느끼는 플레저는...

꽃밭에 허름한 옷 입고 앉아 있는 엘리자베스 헐리 광고 기억나실 거예요. 리즈 헐리니까 그런 거 입고 앉았어도 레이디 엘리자베스가 자기 장원의 꽃밭에서 디자이너 브랜드 캐주얼 입고 놀고 있는 듯 하지, 제가 그러고 있으면 남의 집 꽃밭에 거름 주러 온 사람 취급 받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플레저의 탑노트는 제 경우에도 약간 시트러스 향이 나요. 하지만 그건 금방 사라지구요. 부드럽고 달지 않은 플로럴 향이 남죠. 지속력은 보통 정도고 청바지떼기부터 리틀 블랙 드레스까지 두루 망라할 정도의 전천후 향수라 할 수 있지요. 다만 아주 격식 차리는 모임이라면 조금 더 튀면서 성숙한 향을 뿌리고 싶어지겠죠.

내추럴 화장에 잘 어울리지만 사이버 펑크나 쉬머-글리터로 도배한 화장에는 별로일 거 같아요.

에스티에서 하도 샘플을 많이 주기 때문에 매우 기특하기도 한 물건이죠. 전 빨래 말릴 때 드라이어에 빨래 넣고 두어번 칙칙 뿌려 주기도 해요.

"균형잡힌 성품을 가진 밝고 사려깊은 아가씨" 라면 armineju 님 자신이겠네요^^

무난한 향은 싫다는 분이라면 패스.

  균형잡힌 성품을 가진, 밝고 사려 깊은 아가씨를 연상시켜요.

 

  guest(armineju)   (2003-11-22 11:14:08)

시원하다고 할 수 있는 향수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좋아하는 향수네요. ^^

이 향수는 제가 뿌리면 사람들이 꼭 그거 뭐냐고 물어봅니다. 전에 자게에도 한 번 썼는데, 난데없이 귤향이 나거든요. -_-;;; 다른 사람이 뿌리면 바닐라 향이 꽤 나던데, 제가 뿌리면 좀 더 가볍고 날카로워집니다. (몸매가 그렇다면 월매나 좋을꼬 ㅠㅠ)
시간이 지나면서 좀 부드러워지긴 하는데, 그래도 여전한 귤의 잔향 -_- 마치 익어가는 귤같지 뭡니까.

오이향이나 물향이라고 하는 향은 거의 안나는 것 같구요, 시원하다고 했지만, 제가 뿌렸을 때 시트러스(꼭 찝어 말하자면 귤)향이 진하게 풍기는 것 뿐이죠.

시원한 계열은 어딘가 빈 듯한 느낌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균형이 맞달까...음...표현이 이상하군...그런 느낌을 풍겨서 좋아합니다.

맵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은 것이 무난합니다. 그렇다고 개성이 없다는 건 아니에요. 꽃향이 좀 나긴하는데 아주 가벼운 느낌은 아니구요. (꽃향은 웬지 싸구려 같아서 -_-;;;)

균형잡힌 성품을 가진, 밝고 사려깊은 아가씨가 생각납니다. (캬 ! 향수 후기는 후기가 아니라 거의 서정시로군요. -_-;;;)

모난 데가 없어서 실은 제일 자주 쓰는 향수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제 나이보다는 조금 어린 연령층에 어울릴 것 같습니다만...

단순한 듯 깔끔하면서 향과 썩 잘 어울리는 용기...이것도 마음에 듭니다.

시원함 ★★★(제가 뿌리면 별 하나 증가)
지속력 ★★★
일상성★★★★★
달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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