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 피부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여드름이 하나둘 올라오더니 지금까지 십수년째 여드름을 주구장창 달고 다닙니다.
그래서 여기를 알게된 이후 여드름 관련 글들을 읽다보니 사용하기 간편하다는 이유로 수년간 고집해오던 클렌징 오일이 여드름을 유발할 수도 있단 말에 대안품으로 선택한 것이 이 제품입니다.
이 제품을 사용한 지도 두세달이 흘렀는데요.
세정력은 제가 사용하던 시세이도 티스딥오프오일,DHC 딥클렌징오일등과 비슷하네요.
괜찮은 수준입니다.^^; 무난해요~
제가 썼던 클렌징 오일들과 마찬가지로 블랙헤드의 감소 효과는 별로 기대하긴 힘들고 그냥 단순히 메이크업 제거 용도로만 생각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 제품의 장점은
- 오일컷이라고 하니 오일보단 트러블을 안 일으키겠거니~하고 안심이 된다는 것
- 사용 후 피부가 촉촉하다는 것
- 자극없이 순하다는 것
- 사용하기가 편하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 오일보다 뻑뻑한 사용감에, 헤프게 쓰인다는 것입니다.
사용하기가 편하고 수분부족 지성인 저에게 건조함도 주지않고 이 제품으로 인한 트러블도 없?것같아 당분간은 계속해서 구매하여 사용할 것입니다.
용량대비 가격이 조금 더 저렴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별 넷반 줄래요^^
세정력이 미약해요
guest(alexsys) (2005-10-12 22:25:37)
자외선 차단제를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30ml 샘플인데요. 이제서야 써보고 후기 올리게 되었네요.
본품통은 사진처럼 펌프식으로 되어있는듯한데 샘플은 그냥 덜어서 쓰게 되어있어요.
투명한 액체입니다. 처음에는 오일인줄 알았으나, 물과 전혀 분리되는 것 없이 깨끗이 녹아내리는 것으로 봐서는 오일이 아닌 것같아요. 실제로 홈피에 가봐도 오일은 아닌 것으로 되어있네요.
액을 적당량 덜어 얼굴에 골고루 문질러 주면 화장했던 파운데이션이랑 기타 등등이 얼굴에서 동동동 떠오르네요. 물로 헹궈주면 깨끗이 씻겨내려가구요. 이중세안할 필요없을 정도로 뽀드득 잘 씻겨내려갑니다. 폼클사용한 것처럼 상쾌한 느낌마저 주구요.
마스카라는(저는 아이라인은 그리지 않습니다)깨끗하게 지워지기는 하나 이는 아마도 지금쓰고 있는 도도칙 마스카라가 워낙 잘지워지는 제품인지라..(물로 닦아도 깨끗이 지워지더군요)그 영향이 큰 것 같구요. 동동동 떠오르지 않는 걸로 보아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까지 깨끗이 지워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듯 보입니다. 크림섀도는 깨끗이 지워지더군요.
150ml에 18000원(리필은 16000원)이라는 가격은...제가 지금 쓰고 있는 더페이스샵의 다른 클렌징젤에 비해 3배가 비싸므로 재구매의사는 없습니다.
가격에서 별 하나 빼고 포인트메이크업 세정력에서 별반개 빼서 총점 별 3개반주겠습니다.
눈이 안시려요
guest(flutist2) (2005-04-14 22:26:41)
저도 이제품 참 좋아해요.깨끗한 느낌이 들면서도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무엇보다 약간의 지성끼가 있는 제 피부에 빤딱빤딱 윤기를 주면서 뽀드득하게 씻어주거든요..전 이거 말고 고앤강이랑 티스 그리고 dhc,로레알의 클오를 써봤는데요.이 제품이 가장 저렴하면서도 눈이 시리지도 않고 가장 맘에 들더라구요..
고앤강은 밀도가 너무 높은 느낌이고 티스는 눈이 시리고 잘 헹궈지지 않았구요,dhc는 무난은 한데 뭐 그냥저냥이고 로레알은 산뜻하기는 한데 좀 많이 헤픈감이 있고 그랬던 기억이 나서 한번 리플 달아봅니다..
간편하고 순해요
guest(muguett) (2005-04-14 22:25:33)
역시 유명제품인데 또 뒷북후기네요.^^;
그래도 또 꿋꿋이 써봅니다.
오르비스 제품은 처음인데요,
이 제품이 오르비스에서 아마 제일 잘 나가나봅니다.
저도 써보니 정말 만족스럽더군요.
오일컷이라 하던데, 오일이 아니면서도 매끈하게 마사지하며 메이크업을 지울수 있구요, 기능도 좋아서 섀도, 마스카라까지 싹 지워주더군요. 여드름 걱정없으면서도 클렌징 오일처럼 물로 씻어내니 아주 간편하고 게다가 전 눈가가 아토피라 약한데 대충 물과 섞어 문질러주면 되니 따로 리무버 안써서 부담안되고 아주 저에겐 딱입니다.
참, 제가 입술도 아토피라;; 진한 립스틱은 안써서 그것까지 잘 지워지는지는 확인못했구요, 뒤에 폼클을 사용하라고 권해서 어차피 전 복합성이니 당기지 않는 폼클로 한 번 더 뒷마무리하고 있어요.
별 다섯 개 주고픈 제품이지만, 웬지 조금 헤픈듯한 감이 있어서 반 개 깎습니다. 제품 자체는 아주 만족스럽네요!
건성이나 민감성에게 환영받을 사용감이네요
guest(kagetora) (2004-06-28 00:41:39)
이것 또한 샘플지를 사용했습니다.
오르비스답지 않게 샘플지가 커서 왠일이래? 했다가 이유를 알고 나니 무척 허무했던 제품이지요;;
생긴건 클렌징 오일같은데 오일 커트라니 꽤 궁금했습니다.
내용물은 거의 스킨에 가까울 정도로 묽은 질감이더군요. 주르륵 흐르니까 조심해서 얼굴에 발라 마사지하니 메이크업을 녹여(?)내는게 오일 같으면서도 오일은 아니더군요. 신기@.@
성분을 보면
맞게 읽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본식 영어발음은 워낙 재밌어서요. 저 '글리세릴'이란게 글리세린이 맞다면 온통 보습성분으로 점철된 셈이겠군요.
그에 맞게 씻고 난 얼굴은(폼클로 이중세안 안했을때) 촉촉합니다.
건성이나 민감성에게 환영받을 사용감이네요.
지성인 전 아무래도 시원한 청량감이 없으니 씻은것 같지 않지요;
무향은 나름대로 무향인데 원료향인지 뭔가 알싸한 냄새도 납니다.
전 이걸 워터푸르푸 자차를 지울 요량으로 썼지만 요거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네요. 최강이라 말하는 아넷사는 안써봐서 몰라도-_-; 맨소래담 아크네스는 완벽하게 못지웁니다. 그 위에 폼클로 이중세안을 해주면 모를까. (바른 부위가 뻑뻑하거든요)
뭐, 워터푸르푸 안쓰는 가을부터는 써줄 만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녀석 꽤나 헤퍼요. 마치 얼굴에 스며들듯이 되어, 충분히 마사지를 하려면 양을 늘려야 합니다. 샘플지가 크다고 좋아했건만.. 이러니까 크지ㅡㅜ 150ml짜리 본품은 무지 빨리 써버릴 것 같네요. 가격도 만만치 않구만.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중간 정도까지 가는 세정력을 갖춘 클렌징 제품 되겠습니다. 피부타입도 특별히 안가리겠지만, 역시 지성보다는 중건성에 알맞을지도. 수분부족이 심화되는 가을에는 본품 구매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헹굴때 느낌이 좀 개운치가 않아요..
guest(epion) (2003-11-16 21:12:37)
그리고 핸들링을 할수록 좀 뻑뻑해요..물을 묻혀가면서 하면 좀 낫더라구요..
세정력이 좋은편은 아니지만 무난합니다. raspcat님 말씀대로 포인트 메이크업 세정력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중요한건 오르비스에서도 이 제품과 폼클렌저를 함께 사용하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 그냥 이걸로 한번에 했습니당.. 그래도 머.. 괜찮아요.. 근데 가끔 뾰루지가 날때도 있더라구요..
잘 닦이고 트러블도 유발하지 않아요
guest(raspcat) (2003-11-16 21:11:54)
미샤 클렌징젤 3통에 은근 질리기 시작...어디 괜찮은 놈 없는게냐..하고 찾다가 순수 물의 과학...오일 컷 운운의 광고문구에 혹해서 산 제품입니다.
오일도 아니고 워터도 아니고 뭔데 걍 리퀴드라고 부르는게냐..하고 궁금해 했는데 이거이..정말 오일성분이 없으니 오일도 아닌데 질감은 워터도 아니었던 것이었습니다.
느낌은 오일같네요...젤같다고 부르기엔 뭣한것이 젤은 바르고 문지르면 퍼져서 물처럼 되거나 스미는 느낌이 있는데 이놈은 오일처럼 계속해서 겉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일처럼 마사지 하기 좋네요. 자극성도 없고요.. 미샤 클렌징젤은 세정력은 좋았는데 자극은 솔직히 상당했거든요..(이거 저는 파우더 퍼프 빨 때도 쓰는데 세탁력이 장난이 아니예요..)
이제품은 눈에 닿아도 따갑지 않고 좋네요..게다가 오일느낌인데도 오일컷제품이어서인지 DHC클오 쓰다가 여드름으로 무쟈게 고생했는데 이제품 쓰고부터는 오히려 여드름이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피부색도 맑아진것 같고요..
두번 펌핑해서 아이섀도에 립스틱까지 바르고 세안했는데 섀도까지는 무난히 지워지네요..
물로만 제거하는데 오래 헹구지 않아도 되구요, 오일과는 달리 뿌옇게 뭔가가 유화된다..이런 느낌은 없고 약간 미끌미끌하게 헹궈지는 느낌입니다. 제가 뽀득뽀득한 느낌을 좋아해서 첨에는 찜찜해했었는데 헹군 후 느낌은 확실히 촉촉하네요..
요걸로만 세수하고 클앤클 딥액션 토너로 닦아냈는데 립스틱은 잔여물이 좀 묻어나더라구요..
어차피 포인트 클렌징을 따로 한다치면 클렌져로 아주 감점 요소는 아닌듯 합니다.
150ml에 18000원이 싼 가격은 아니지만 순하고 잘 닦이고 촉촉하고 트러블 유발하지 않고, 조금씩 피부상태가 개선되는 느낌도 들고..
으음..분명 재구매할거라는 확신이 드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