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명칭은 베리 바닐라 크림으루 옅은 보라에 은색 펄이 자글자글 들어있습니다... 바르면 펄들이 좌르르 펼쳐지면서 무척 빤딱 거려요... 허나 단독으로 사용하기엔 조금 엄한 색입니다... 분홍색이나 누드 계열의 립스틱을 바른 후 사용하시면 더욱 이쁘게 발색됩니다... 저는 베네통의 퍼플문을 바르구 이걸 덧바르는데... 무지 예뻐요...^^;
특이하게 굉장히 단 맛이 납니다... (사카린 성분이 들었다는군요...) 덕분에 바르고 2~3시간 지나면 제가 다 빨아먹어서... 왕펄 몇조각만 남아있답니다...--a
하지만... 바르고 조금 있으면 따갑습니다... 그래서 계속 발라주기엔 무척 부담스럽습니다... 연이어 이틀 발라주면...--;;
그리고 제가 먹어서이기도 하겠지만 지속성이 떨어집니다... 것도 색상만... 덕분에 입술에 남아있는 몇안되는 펄들이 지저분하게 보일때도 있네요...
카푸치노, 바닐라 스월
guest(nenya) (2003-06-14 00:00:00)
본벨에서는 비슷비슷하게 생긴 완드타입 립글로스들이 여러 종류가 나옵니다. 전에 후기 올렸던 스폰지 온 스파클러즈도 있고 두가지 색깔이 띠처럼 있는 립쉐이크 던가 그런 것두 있어요. 그리고 이 립라이트가 있죠. 스폰지 온 스파클러즈는 여러가지 색상이 있지만 막상 입술에선 거의 반짝반짝하기만 하지 색감이 거의 안나는데 립라이트는 그보다는 훨씬 확실하게 색감이 나요. 대신 투명한 느낌은 없죠. 리퀴드 립컬러만큼 선명한 발색은 아니지만 약간 불투명한 색상이죠.
가장 인기 있는 색상은 카푸치노하고 바닐라 스월인데요. 카푸치노는 갈색 도는 베이지 누드예요. 쉬머는 거의 없구요. 미국 애들이 J.Lo 누드라고 칭송하는 누드 색상이죠. 까무잡잡한 피부에 정말 이쁜 색상인데 흰 피부엔 좀 아파 보일 수도 있어요.
바닐라 스월은 연한 베이지핑크에 쉬머가 가득한 색상이예요. 단독으로 바르긴 좀 그렇고 틴트 위에나 진한 색상 립스틱 위에 살짝 덧발라 주면 이뻐요.
둘 다 향이 굉장히 강하고 사카린이 들어 있어서 단 맛이 나요. 근데 전 이거 이틀은 못 바르겠더라구요. 사카린에 예민한 건지 입술이 좀 따끔거려요. 3달러 미만의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냄새가 나고 발색도 제법 되는 립글로스를 찾으신다면 한번 발라 보실 만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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