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하고 부드러운 느낌

  ranze   (2003-05-19 00:00:00)

피지제거와 피부결 정돈을 위해 머드팩을 사용하는데 늘어진 피부에도 좋다고해서 퓨리티몰에서 14000원에 구입했습니다. 대용량이라더니 처음 받아보곤 그 엄청난 양에 놀랬습니다. 제가 본 팩중 가장 큰데다 다른 머드패처럼 물렁하지않고 단단해서 손이 작은 저는 사용할 때마다 힘이 드네요. 돌려서 여는 뚜껑에 구멍도 무척 크게 뚫여있어서 치약같이 나옵니다. 색은 흔한 머드색이 아닌 핑크기 강한 화운데이션의 중간 밝기 정도예요. 흔히 말하는 아줌마들 화운데이션같은데 색만 보면 절대 머드팩이란 생각이 안듭니다- -;;; 얼굴에 바르고 거울을 보면 피부에 안맞는 화운데이션을 바른 것 같은 형상이 웃겨요. 짜낼때 질감은 단단하지만 수분이 많아서 바를 때 잘 펴지고 촉촉 시원합니다. 마르면서 얼굴이 심하게 당기거나 따갑거나 하는 거 없이 제겐 순하고 무난한 느낌이에요. 입자가 고와서 머드가 덩어리로 뭉쳐있다거나 하는 일도 없구요. 향은 장미향인데 그리 강하지않은 천연장미향이라 전 좋아하구요 . 제가 약간 두껍게 바르는 편이라 그런지 씻어낼때쯤이면 얼굴위에 여기저기 금이 가있습니다. 사용후엔 얼굴이 매끄럽고 부드러운데 각질제거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느슨해진 피부가 탱탱해졌다거나(물론 사용직후엔 그런 느낌이 듭니다) 모공이 작아졌다는 마술같은 효과는 없지만 평소에 일정한 관리를 위해선 아주 좋습니다. 사실 귀차니즘때문에 거의 이,삼주에 한번꼴로 사용하고는 있지만^^:;; 양대비 가격도 그리 부담없고 사용감이 순하면서 피부가 촉촉 부드러워져서 만족해요. 다 쓰면 재구입하겠지만 과연 올해안에 다 쓸 수 있을지?

  피지흡수력은 강하지만 약간의 자극도

  guest(hja4470)   (2004-04-29 01:57:50)

날씨도 슬슬 더워지고 건성피부이지만 기름기가 돌기도 해서 구입한 머드팩 입니다. 음.. 크기가 일반 튜브형 팩의 2배쯤 되겠네요. 흐뭇~ 화운데이션 색상에 정말 미제화장품 툭유의 향이 납니다. 반쪽을 바른후 나머지를 바르기 시작하면 한쪽이 슬슬 마르기시작하구요. 에이본의 스무더 만큼의 조임은 아니지만 머드팩인지라 당깁니다 마르면서 장마철 논바닥 갈라지듯 자글자글 해져요. 사용시 몇가지 불편한 점이 있는데, 한손으로 짜서는 안나옵니다. 굉장히 뻑뻑해요. 힘줘서 두손으로 누르면 한토막이 톡 톡 끊겨서 나오는데 죽먹고 사용했다간 쓰러지겠어요. 짜낸후 일그러진 튜브가 복구가 안됩니다. 또 한가지.. 얼굴에 바르면 얼굴 전체에 도배 되듯이 발라지는것이 아니라 모공에는 이 팩제가 안들어가나 봅니다. 작은 모공하나 하나가 다 보입니다. 지우개를 볼펜으로 콕콕 찔러 놓으듯한.. 무지 징그럽고 소름끼쳐요. 거울에 얼굴을 너무 가까이하고 사용하지 마시길.. 사용후 볼부분이 조금 발그스름 해지는게 자극도 조금 있는듯하구요.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인지 실망도 있네요.

  모공청소보다는 수분공급용

  guest(fjqm)   (2003-05-19 00:00:00)

이제품과 코리아나의 어드밴스드 머드팩은 모공청소 보다는 수분공급쪽으로 사용해야겠더군요. 그냥 무난한 팩입니다. 두 팩 다 진한 갈색에 발리는 촉감이나 성능이나 엇비슷합니다. 10-15분 사이에 깨끗하게 마르며(약간 도톰하게 바르면 20-25분 사이) 코리아나쪽이 마를때 얼굴 당기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얼굴이 푸석하다 싶을때 사용하면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을 남깁니다. 하지만 정말 그것뿐.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무난한 팩입니다.(참존의 해초팩과 같이) 같은 머드팩이지만 앞에 썼던 것들과 같은 톡 쏘는 상쾌한 자극이 없어선지, 쓰고 나면 그냥 밋밋한 느낌만 남아서 그다지 시원스레 팩을 했다는 느낌은 들지 않네요. 모공청소보다는 피부결 정돈을 할 때 쓰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