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런 피부색을 나타냅니다

  guest(파랑새)   (2005-05-12 13:16:58)

지난 가을, 겨울 열심히 잘 썼던 제품입니다. 제 피부가 지성인데, 선물로 받았던 거라 건성용인지도 모르고 썼었는데 별 불편없이 잘 사용했었습니다.아마 겨울철이라 그랬나봅니다. [커버력] 중간 정도의 커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잡티를 가려주거나 하진 않으나, 피부가 전체적으로 톤이 정리되는 느낌을 주는 제품입니다.제가 화장을 진하게 하는 걸 싫어하는 편이라 전 만족스러웠습니다. 좀 커버력을 원할 때는 스펀지로 두드릴수록 자연스러운 커버력을 보여줬습니다. [지속력] 지성 피부인 관계로 티존은 오후가 되면 다 지워집니다. 그러나 다크닝이나 지저분하게 뭉침은 없이 지워져서 만족스러웠습니다. RMK리퀴드 파운데이션보다는 오히려 지속력이 더 뛰어나고, 뭉치는 현상이 적습니다. [각질, 모공커버] RMK 리퀴드에 비해 각질이 두드러지거나 모공박힘이 있지는 않습니다. 수분이 일정분 함유되어서 그런지 겨울철에 써도 각질이 표가 나지 않는 걸 보니 그런 면에서는 우수한 것 같습니다. [색상] 경계가 생기거나 하지 않고, 자연스런 피부색을 나타냅니다. 이 제품이랑 비슷한 걸로 지성용이 있는데, 그건 좀 매트하기는 하지만 약간 파우더리한 느낌을 주더군요. 당분간 이 제품을 계속 쓸 것 같습니다.

  촉촉하고 자연스러운 피부표현

  guest(pekoring)   (2005-03-01 15:30:44)

샤넬의 훌루이드 타입 파운데이션으로, SPF15입니다. 사각 유리 용기에 담겨 있고, 쉬어~미디엄 커버리지 정도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이예요. 색상은 10 Limpide로 가장 밝은 색상입니다. 일단 사용감 면을 보면, 촉촉하고 당기지 않아요. 그리고 갑갑하지 않고 피부가 편안합니다. 얇게 바르냐, 덧바르느냐에 따라 쉬어에서 미디엄 정도의 커버력이 있구요. 덧발라도 뭉치거나 하지 않구요. 두껍게 발리거나 화장한 티가 확 나거나 하지 않습니다. 자연스러워요. 그러나 투명한, 혹은 매끈한 자연스러움은 아니구요... 그냥 커버력이 약한 리퀴드 타입 대부분이 보여주는 자연스러움 정도 수준이예요. 대신 당김 없이 밀찰력이 높고 오래 지속됩니만, 저는 건성피부이고 지금은 겨울이니까^^ 땀과 피지 분비의 이중공격 속에서의 지속여부는 알 길이 없구요... 피부 표현이 특별히 화사하게 된다던가 하는 건 없지만, 촉촉하고 발림성이 좋아서 쉬머 종류와 섞어바르면 글로우한 피부 표현하기에 적합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색상은 차분한 옅은 베이지 컬러이고, 색감이 어색하지 않고 예쁜 편이예요. 제 피부색이랑 나름대로 근접한 편이긴 한데, 아주 약간 어둡구요. (목이 워낙 하얘서 목이랑은 꽤 차이가 나요) 바른다고 막 허옇게 되거나 하진 않고 딱 좋습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혈색 없는 제 피부의 단점은 전혀 커버가 안 되구요. 조명따라 노르스름하게 보이기도 합니다-_-; 혹시 화사한~ 화장이 하고 싶어지게 되면 좀 부적합할 지도 모르겠어요... 파운데이션에서 제가 추구하는 중요한 요소 자연스러움, 촉촉함, 윤기... 이런 면에선 대체로 만족하지만, 가격대비로 불 때 큰 특색이 있는 파운데이션 같진 않아요. 요즘 워낙 좋은 파운데이션들이 많으니 재구매는 안 할 것 같아요. 좀 더 색감이 예쁜 파운데이션 찾아 삼만리를 해야할 것 같아요^^

  가벼운 커버력을 원하는 중건성 피부라면...

  guest(nenya)   (2003-02-03 00:00:00)

한국서 오셔서 백화점 쇼핑가는 분 가이드 해드렸다가 졸지에 하나 얻어가진 물건이예요. 제가 돈을 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35~40 불 정도 하는 것 같아요. 사신 분이 한국 파데로 21호 정도라서 2호 베이지를 두개 사시더니 나중에 주시더라구요. 선물로 받은 거라 교환하기도 뭐하고 백화점도 멀구 해서 그냥 쓰는데 색상이 너무 진하네요. 파데는 차분한 화장을 선호하지만 그래도 목보다 진한 파데는 부담스럽죠. 1호는 테스트를 못해봐서 모르겠어요. 아마도 서양애들 파데 1호가 대개 그렇듯 핑크톤이 아닐까 생각은 들어요. spf 15 를 표방하고 있지만 uv A 차단성분이 아닌 관계로 자차를 따로 발라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커버리지는 쉬어-미디엄 정도인데 안 바른 거랑 똑같다 그런 건 아니구 가벼운 커버리지를 선호하신다면 괜찮으실 것 같아요. 액상이 굉장히 묽어서 주루룩 흐르구요. 피니시 자체는 자연스럽고 예쁜 편인데 색상만 맞아주면 얼마나 좋을지... 피지조절은 별로 잘 못하는 것 같아요. 지금 피부상태가 강지성도 아닌데 점심때만 돼도 코가 반들반들해지거든요. 다행히 블랏 페이퍼로 눌러주면 들뜨지 않고 피지만 제거되는 걸 보면 밀착력은 나쁘진 않은 수준이구요. 비타민이 들어있다는데 그냥 오렌지쥬스 마시는 게 낫지 않을까 하고 진지하게 생각돼요. 가벼운 편의 커버리지를 원하시는 중건성 피부에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