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 : 21호를 사용하였습니다. 눈으로보면 베이지가 찐하다~ 라는 느낌이 듭니다. 어둡다는 것과는 좀 다른느낌....약간 옐로우빛의 베이지의 색상이 강하게 나타난다고나 할까요? 전형적인 국산트윈의 느낌처럼, 커버력이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에 눌러바르니 노~란 느낌이 강하게 나타나더군요.
단 한번만 발라도 퍼프가 감귤색으로 변합니다. ^ ^;;
그러나 예의 누르딩딩한 노란 베이지가 아니라..약간 오렌지빛이 나는 베이지랄까...
그리 밝은 타입은 아니었으나 바르고나면 또 살짝 겉도는 느낌이 느껴지면서 제 노르스름한 목과 분리되어보이는것이...좀 알쏭달쏭한 칼라더군요. ㅡ.ㅡa?
커버력 : 중간이상이 됩니다.
지속력 : 사실 그다지 좋지는 않은편입니다. 아침에 바르고나서..처음엔 뽀송뽀송하고 매트한 느낌이 좋았으나 약 3시간후에는 반드르~ 하게 콧등부터 피지가 보이기 시작하니까요.
그러나 파우더가 피지를 지속적으로 흡수를 하여 피부전체가 번들거리는 느낌은 들지 않고 서서히 메이크업이 지워지는 식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그대신 피부에 발랐을때 건조한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저와같이 피지는 잘 나오지만 수분부족까지 겸하고 있는 피부는 자주 덧바르는 트윈으로 인하여 피부의 불편함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 그러한 면이 적다는 점은 플러스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지는 나오되 피지와 각질로 인해 나타나는 다크닝현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왕지성에게는 다소 무리지만 수분부족형지성, 중~건성에게는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피부표현 : 처음엔 어느정도 커버력도 있고 깔끔하게 보였으나 저의 지성피부엔 자꾸 덧바르다보니 점차 모공부위에 화운데이션이 박히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피부의 주름을 중심으로 군데군데 뭉쳐보이기도 하고...전반적으로 피부표면이 거칠게 표현이 됩니다.
이 제품은 덧바르면 덧바를수록 오히려 피부가 지저분하게 됩니다.
그러나..그대로 손놓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는 점에서..저처럼 게으른 사람에게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은 SPF 28 이라는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강한 지수.
스피디하게 커버력있는 메이크업이 된다는 점,
여러번 덧발라도 피부에 건조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등등입니다.
기본적으로 피부결이 좋은 피부, 다크닝현상이 잘 나타나는 피부, 수분부족형지성, 중건성 피부 등등엔 무난한 제품이지만..모공이 넓고 피지가 숭숭 올라오는 피부엔...별로 권해드리고 싶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