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바디밀크

  winnie   (2003-08-17 00:00:00)

보통 우리가 "바디로션" 이라고 할때는 얼굴로션보다는 좀 더 진한 점도 (바세린바디로션류..) 를 생각하기 쉽습니다..그 기대를 저버리기 싫어선지 바디"밀크" 란 이름을 지었네요...넵..점도는 주르륵~ 흐르는 진한 "밀크" 타입입니다. 보습력은 아래분들이 설명하셨다시피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밀크" 치고는 촉촉하다고 말한다면 할말이 없지만 분명 바디모이스처라이저를 기준으로 볼때 이 제푸은 "정말 촉촉한 타입" 은 아닙니다."상큼한 향의 바디밀크" (사과향입니다) "정말 흡수가 빠른 바디밀크" 정도로 이름을 지었어야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흡수가 빠르다보니 피부에 먹는 양도 꽤 많습니다. 보습력이 그리 강하지 않다보니 바른곳을 바르고 또 바르게 되어 300 ml 라도 금방금방 닳습니다. 건성피부가 여름철에 산뜻한 느낌으로 바르기에는 좋지만 가을겨울엔 결코 "촉촉함' 을 느낄 순 없을것 같네요. 향이 좋아 점수를 좀 더 줍니다.

  정말 향이 진한 바디밀크

  jerry   (2002-09-19 00:00:00)

만약 제가 이 제품의 이름을 지었다면 정말 상큼한 향이 진한 바디밀크로 했을 겁니다. 아마도 이 바디로션의 특징은 '정말 촉촉함'보다는 향으로 대변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큼한 사과맛 사탕(이게 무슨 향일까 곰곰 생각을 해보았더니, 어릴때 자주 먹었던 사과맛 사탕이 생각났어요.^^;)의 향이 꽤 진하고 잔향 또한 한나절 정도 지속이 되고, 로션바르고 바로 옷을 입으면 옷에 향이 오랫동안 베어있더군요. 정말 촉촉한 타입이라고 해서 정말 촉촉함을 기대했지만, 사실 촉촉하지 못한 바디로션입니다. 끈적임없이 흡수도 빠르지만, 촉촉하고 뭔가가 공급되었다는 느낌보다는 가볍다는 느낌이 훨씬 강하죠. 악건성은 아니지만 요즘같은 봄날에 사용하기에도 뭔가 부족한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특히 무릎, 팔꿈치는 몇시간도 지나지 않아 각질을 그대로 드러내며 하얗게 되더라구요. 여름에나 사용해야지 싶었습니다. 향이 진해서 향수 대용으로도 사용가능하겠구나 싶었구요. 그런데 며칠동안 사용하면서 저한테 한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먼저 다리를 긁적이는 횟수가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단순히 보습력이 부족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사용할수록 따끔거림을 동반하면서 가렵더라구요. 바디로션 사용하면서 이런 따끔거림을 느껴본적이 없어서 좀 당황스러웠고 아마도 향이 문제가 아닐까 의심을 해보기도 하지만, 글쎄요...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습니다

  여름에 쓰기 좋아요

  guest(paang)   (2007-02-16 00:22:07)

달콤한 애플 바닐라 향이라는데, 정말 달콤하고 사랑스런 향기가 나요. 꽤 묽은 제형이라 슥슥 펴바르기 편하고, 흡수도 빠른 편입니다. 그래선지 별로 안촉촉해요. 심지어 여름에 쓰면서도 지금 쓰기 딱 좋네! 생각도 했었어요. 희한하게 선물로 계속 많이 들어오는 제품이라 이래저래 헤프게 쓰고는 있지만, 향 말고는 그다지 맘에 드는 부분이 없네요. 바른후 잔여감이 별로 없어서 핸드로션으로 쓰기엔 꽤 괜찮네요.

  그다지 촉촉하진 않아요.

  guest(벗슬)   (2002-09-19 00:00:00)

제 동생이 아토피 피부인데 얼마 전까지 해피바스 로션이 괜찮은 것같다구해서 썼었죠. 한꺼번에 쓸까 하다가 하나하나 보기 원하시는 분도 있을 것같구, 한번에 쓰면 길어질 거같아서 지루하실까봐 따로따로 씁니다...^^; 정말 촉촉한 타입이 제가 젤 좋아했던 놈입죠. 향이 젤 좋았거든요. 사과 바닐라향이라고 하는데....하여간 산뜻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났어요. 아주 좋아하면서 썼는데 몇통 쓰고 나니까 좀 독한 거같기도 하구, 전보다 별로 안 좋더군요. 넘 많이 써서 그런지, 원래 그랬던 건지...--; 하지만 이름에 비해 별로 촉촉하진 않았습니다. 지성인 얼굴에 비해 바디는 건성인데, 글쎄요 여름엔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겨울엔 택도 없어요. 가격이 저렴하니 여름에는 괜찮을 듯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