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위적인 번쩍거림

  guest(ucylove)   (2017-11-04 19:33:38)

러쉬 덕후짓을 하다가 색조 화장품까지 질러버렸는데요,  결론은 러쉬에서는 바디제품만 사자.....가 되겠습니다. 러쉬 페이스 제품들은 대부분 뭔가 포뮬라가 너무 기름지거나 발림성이 구린 제품들이 많아요.....(발림성을 향상시키는 첨가제 사용을 최소화해서 그런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물광 화장이 유행하기 전부터 제가 좋아했던 베이스 제품이 맥의 스트롭 크림이었는데요, 스트롭 크림은 정말 다 좋은데, 너무 끈적여서 몇번 사용하고 나면 화이트헤드가 우수수 올라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대체품을 찾을 수가 없다는....대체품을 찾아 헤메다가 발견한것이 이 제품이었는데요... 러쉬 매장에서 필링 영거를 발견하고는 손등에 테스트 했을때는 흠 양조절을 잘만 하면 subtle 한 오팔펄 느낌의 하이라이터로 사용할 수 있겠군 하고는 구입했습니다.  근데 ....흠....러쉬는 페이셜 제품도 별루지만 메이크업 제품은 더 별로인것 같아요....펄 입자가 좀 거칠게 큰 느낌이라 조금만 발라도 나 하이라이터 했소 ....하고 인위적으로 번쩍 거리는 느낌이고요. 번쩍 거림이 뭔가 모공 크기를 강조하는 느낌이예요..... 바르고 출근했다가 거울을 보고 좀 놀랐습니다....물광화장이 아니고 기름기로 번들거리는 느낌..... 메이크업 제품은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사는걸로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