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수분크림으로 좋아요

  winnie   (2017-09-21 18:38:08)

데일리 힐링은 큐렐의 보습제 라인중 제일 라이트한 축에 속합니다.  제품명에는 "for dry skin' 이라고 나와있지만 어차피 큐렐브랜드 자체가 세라마이드, 피부장벽강화 등등을 내세우는 고보습 테라피 컨셉이구요. 다른 라인들의 이름을 간단히 서치해도 "러프스킨 레스큐" "울트라힐링" "잇치디펜스" 등등..거칠고 소양증 있는 사실 정상피부 범주에서 벗어난 극건성이 오히려 주 타겟입니다.  이런 제품에 비해 "데일리 힐링" 은 그냥 이름그대로 가볍게 데일리로 사용할 제품이죠 ㅎ  600 ml 에 $9 가격이므로 꽤 저렴하구요..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177 ml 로 튜브타입입니다. 한 5천원 줬던거 같아요.  이 브랜드 자체가 딱히 "바디" "페이스" 의 개념이 없습니다.  제품설명에도 바디에 사용해라..란 말이 없고 그냥 "건조한 피부에" 라고 합니다.   그래도 아리까리 한 사람들을 위해서 "얼굴에 사용해도 무방하게 순한제품" 이란 설명은 덧붙여놓았네요.  지금처럼 가을환절기 날씨에는 전 얼굴용 크림으로 사용합니다. 바디 "로션" 이지만 얼굴용으로 치면 부드러운 수분크림 질감이예요.   성분들은 글리세린 - 보습/컨디셔닝성분-바셀린-지방알코올 순으로 굉장히 베이직하구요. 고급스런 항산화 성분, 식물성 오일..뭐 그런거 없습니다.  보습력은 좋지만  천연/유기농파들은 별로 안좋아할만한 성분조합입니다. ㅎ  사용감은 막 실키하고..그렇게 고급지진 않아요.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177 ml 에 5천원입니다;;) 하지만 퍼짐성 좋고 흡수가 무척 빠릅니다.  번들거림 전혀없구요, 그래서 얼굴에 사용하기 좋아요. 저에겐 바디는 좀 약하구요. (언제나 extra-dry skin 용 사용)   여름때는 바디에도 퍽퍽 잘 사용했습니다.  겨울이 되면 페이스도 여기서 한단계 고보습으로 넘어갈듯 하지만 요즘처럼 선선한 가을에 사용하기에는 딱 좋은 아주 베이직한 모이스처라이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