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그대로 볼륨케어네!

  jerry   (2002-08-22 00:00:00)

제품 이름만 믿고 구입했다 배신감을 느낀 적이 한두번 아니었는데, 이 제품은 이름 그대로 볼륨케어를 해주는 그런 샴푸입니다. 전 지성모발입니다. 지성모발은 부지런히 매일 머리를 감아줘야만 그나마 깨끗한 머리를 유지할수가 있죠. 게다가 저는 잔머리가 많은 편이라서 조금만 세정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잔머리들이 하늘로 치솟기 일쑤에다 머리결이 뻣뻣해 지고, 그렇다고 린스를 매일 사용하거나 건성용 샴푸를 사용하게되면 무겁게 보일뿐더러 머리가 축축 쳐진 것이, 볼륨감이라고는 찾아볼수가 없어요. 볼륨케어 샴푸들은 지성모발, 그래서 축쳐서 힘없는 머리결을 가진 분들이 쓰기에 적당하다고 합니다. 팬틴의 새로운 볼륨케어 샴푸는 거품 몽실몽실 잘나고, 헹굼을 하고나면 마치 린스를 한 것 같이 부드럽게 마무리가 됩니다. 젖은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빗어봐도 엉킴이 없구요. 드라이는 거의 안하는 편이라 자연그대로 말리는 편인데, 다 마르고나자 처음에 제 눈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볼륨감이 생겼더군요. 바로 전에 사용하던게 마쉐리의 힘없는 모발용 샴푸였는데, 그 차이가 눈에 확 띄이더라구요. 그리고 깨끗함이 오래 유지되어 요즘에 샴푸 횟수가 이틀에 한번으로 줄었답니다. 이틀째 오후면 좀 지저분해지긴하지만, 24시간내에 머리를 감아주지 않으면 민망할 정도로 기름기 흐르던 머리였는데 말이죠. 그리고 기대하지않았던 부드러운 윤기가 흐르더군요. 이 정도면 건성모발이 사용해도 좋을 듯 싶었어요. 이런점에서는 슈퍼용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단연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샴푸할때 기분 좋은 향 즐기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 팬틴 샴푸의 향은 어쩐지 밋밋하고, 지성두피까지는 책임지지 못합니다.

  머릿결은 확실히 좋아지는 듯!

  guest(iceblue)   (2008-07-08 14:18:28)

보라색글씨로 되어있고 엄청나게 광고를 때린 샴푸죠. 하기사 팬틴은 정말 너무 광고를 많이 해서 가끔 거부감도..이건 아주 어느나라나 마찬가지더군요. 잡지에서도 거의 팬틴으로 광고를 깔아주는 잡지들도 많고. 기존에 사용했던 클래리파잉 샴푸(투명색/ 지성모발용 샴푸)는 머리를 너무 뻣뻣/ 개털화 시키면서도 금방 두피에 기름이 껴서 참 불만이 많았는데요. 이 제품은 머릿결이 린스한 것 마냥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볼륨을 살려줘 참 맘에 들더군요. 향은 그 약간은 화학스러운 전형적인 팬틴 향이지만, 아무튼 이 제품 사용하는 사람들도 주위에 많고. (우리 이모, 친구들 등등) 어머니도 팬틴 애용가이시긴한데, 아무튼 팬틴이 너무 유명하니 뭔가 새로운걸 써보자, 하고 요즘은 싸구려 1불짜리 샴푸에 빠져있긴한데요(suave/ vo5) . 이 팬틴샴푸가 가격은 좀 비싸도(슈퍼용치고), 머릿결은 확실히 좋아지는거 같아요. 게다가 이 볼륨 샴푸는 두발이 쉽게 빨리 기름지지도 않더군요!! 약간 비싼 가격 그리고 향이 좀 거슬려서 별한개 빼요. 그런데 요즘 어디선가 팬틴샴푸가 화학덩어리라서 머리가 오히려 더 많이 빠진다~~이 소리 들으니 조금 두려워지네요. 다시 러쉬나 다른 내츄럴샴푸로라도 바꾸어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