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씰에서는 "어덜트" 가 빠진 틴티드 아크네 트리트먼트도 있으므로 혼동하지 마세요. 어덜트가 빠진건 벤조일 퍼록사이드가 들어간 것이고 어덜트가 포함된 것은 설퍼8%, 레조시놀2% 가 함유된 제품입니다. 설퍼는 뭐 여드름팩등에서 종종 보이므로 익숙하겠지만 레조시놀은 생소하실분도 계시겠는데 레조시놀은 항균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여드름치료제부터 비듬샴푸까지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OTC 드럭에서는 2% 까지 허용되구요. 또한 병원에서 여드름치료를 받을때 받는 케미컬 필중의 하나인 쿰스필 역시 레조시놀이 함유된 필입니다. (BHA+락틱+레조시놀)
이 제품은 피지가 많지 않은성인성 여드름피부를 위한 제품인데... 스팟제품은 크게 BP, BHA2% 로 나뉠 수 있죠. 이 제품은 개인에 따라 자극이 심한 BP, 맹숭맹숭 효과가적은 BHA 보다는 마일드하면서 드라잉효과를 높인 제품입니다. 틴트를 넣고 하루 3번사용하라고 하는것을 보아 데이타임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노린것 같은데...
일단 요 틴트..는 에러입니다. 크레파스 "살색" 에 가까운 핑키..한 컬러인데 이걸 데이타임에 바르고 자연스러울수 있는 사람은 적어도 동양인가운데에는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벤토나이트(클레이), 이산화티탄등이 함유되어 딱 바르면 살색 머드팩을 바른티가 팍 나거든요.
두번째에러는 그닥 피부에 얇으면서 깔끔하게 발려지지 않습니다. 특히 젤타입의 기초를 발랐을때에는 친화력 zero 라서 틴트가 들어간 머드가 피부위에서 이리밀리고 저리밀리고 절대 세팅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바르려면 세안하고 아무것도 안바른 맨피부에 바르거나 아주 얇게 에멀전을 바른상태에서 사용해야합니다.
전 낮에는 패스하고 저녁에 스팟마스크처럼 사용했습니다. 확실히 마일드하게 드라잉해주는 효과는 좋습니다. 살짝 고름이 잡히려는 빨간 뾰루지는 다음날이면 노란 고름부위는 말라서 똑! 떨어지게 되구요. 붉은부위도 서서히 사그라듭니다. BP 처럼 피부가 자극되지도 않고 BHA 처럼 피부주변이 각질이 탈락되면서 지저분해지지도 않습니다. 조용히;;서서히 염증성여드름을 삭혀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피부밑에서 단단히 잡혀지는 뾰루지에는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기존의 BP 계열의 스팟제품이 너무 자극적이었다거나 밤동안 사용할만한 드라잉효과의 스팟제품을 찾으신다면 적당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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