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버전의 제니피끄

  winnie   (2011-10-26 18:29:27)

네, 어느새 "랑콤의 10년의 연구" 가 "로레알의 10년의 연구" 로 바뀌어져있군요...(당연한 말이겠지만;;) 설화수에 윤조에센스가 있다면 이니스프리에는 올리브 스킨로션이 있듯이 랑콤에 제니피끄가 있다면 로레알에는 유스코드가 있죠. 모두 다 "유전자" 를 연구해서 "젊음의 코드" 를 발견한걸 내세우고 있죠. 성분을 비교해볼까요? 랑콤 제니피끄 Water, Bifida Ferment Lysate, Glycerin, Alcohol Denat., Dimethicone, Hydroxyethylpiperazine Ethane Sulfonic Acid, Sodium Hyaluronate, Phenoxyethanol, PEG-20 Methyl Glucose Sesquistearate, PEG-60 Hydrogenated Castor Oil, Salicyloyl Phytosphingosine, /Ammonium Polyacryloyldimethyl Taurate, Limonene, Xanthan Gum, Caprylyl Glycol, Disodium EDTA, Octyldodecanol, Citric Acid, Citronellol, Parfum/Fragrance 로레알 유스코드 Water, Bifida Ferment Lysate, Glycerin, Alcohol Denatured, Dimethicone, Hydroxyethylpiperazine Ethane Sulfonic Acid, PEG-20 Methyl Glucose Sesquistearate, Sodium Hyaluronate (Hyaluronic Acid), Palmitoyl Oligopeptide, Palmitoyl Tetrapeptide 7, Adenosine, Ammonium Polyacrylatedimethyl Taurate, Disodium EDTA, Caprylyl Glycol, Citric Acid, Xanthan Gum, N Hydroxysuccinimide, Chrysin, Octyldodecanol, Sodium Benzoate, Limonene, Fragrance 앞의 붉은글씨체는 성분, 순서가 정확히 일치하는것이고, 나머지 볼드체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순서가 바뀌었을뿐 공통된 성분입니다.  일단 화장품의 기능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앞부분은 동일하며 나머지 공통되지 않은 성분, 혹은 순서가 다른 공통성분의 차이를 본다면 제니피끄는 좀 더 보습쪽이 앞서있습니다. 히아루론산도 좀 더 앞에위치하며 로레알에는 없는 캐스터오일같은 보습오일도 섞여있죠. 반면 유스코드는 앞의 붉은글씨외의 또다른 안티에이징 성분들이 보입니다. 두가지 펩타이드가 들어가있고 국내 식약청의 주름개선성분이기도 한 아데노신도 보이구요. 제가 바로 며칠전에도 같은 화장품이라도 "유럽" 브랜드가 "미국" (이 제품은 메이드인 USA 입니다) 보다 촉촉하다는것을 말씀드린적이 있죠.  똑같은 안티에이징 제품이라도  대게 유럽브랜드쪽인 전통적으로 보습에 강조를, 미국브랜드는 안티에이징의 유효성분에 더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용감은? 제형은 거의 같은 묽은 세럼타입이지만 유스코드쪽이 좀 더 산뜻합니다. 그리고 제품설명에 "빠른 흡수력" "산뜻함" 을 강조하며 더더군다나 "파우더리 피니시" 임을 강조하고 있기도 하죠. 이 파우더리 매트피니시가 소프트 포커스역할을 하여 (보송이~) 피부의 결점을 시각적으로 약화시킨다는 것이죠. 성분상만 보자면 안티에이징쪽이 좀 더 강한것 역시 유스코드쪽입니다. 하지만 "촉촉~~~보들" 한 느낌은 제니피끄쪽이 더 강합니다. "사용감" 만 보자면 전 제니피끄쪽이 더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둘중 뭐사서 쓸래? 한다면 두말않고 유스코드겠죠. 지금 우린 보습제를 고르는게 아니잖아요? 여담으로..국내에도 유스코드는 들어와있지만 미국제품과는 좀 더 다릅니다. 로레알 호주 사이트에 들어가니 이렇게 제품구성이 되어있네요  컨센트레이트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국내 면세점과 일부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유스코드 세럼인데..제니피끄;;;;와 유사하군요. 이게 미국라인이구요 아보벤존이 들어간 데이로션 SPF 30 과 데이/나이트 크림, 세럼, 아이크림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용기는 유스코드 승! 입니다. 공기와 피부와의 접촉이 있을 수 있는 제니피끄의 스포이드 대신 위생적이고 성분을 보호하기 더 좋은 펌프타입입니다.

  보들하고 살짝 피부를 감싸주는 듯한 감촉

  guest(june2015)   (2015-11-14 14:22:35)

리뷰 보고 궁금해져서 세일할 때 구입했어요(세일해서 12-3유로 정도였던 것 같아요). 1달 가까이 아침 저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불투명한 유리용기라서 무겁고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이 불가능한데요, 둥근 막대 형태의 스포이드가 들어 있어서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사용 가능한 점은 마음에 듭니다. 위니님 리뷰를 참고하여 스킨 대용으로 쓰고 있는데요, 랑콤 제니피끄는 써 본 적 없어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사용감 보들보들하고 살짝 피부를 감싸주는 듯한 감촉이 마음에 들었어요. (이게 실리콘일까요;;;) 자극도 없구요. 저는 원래 예민하지도 않고 트러블 잘 안 생기는 피부이기는 합니다.  다만 요즘 코감기 기운이 있어서 코를 자주 풀어서 코 밑이 빨갛게 되어 있는데요, 그 주위는 확실히 따끔따끔하더군요. 피부 예민하신 분들은 자극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기는 합니다.  여기는 한국보다 화장품이 일반적으로 저렴하기도 해서 스킨 대용으로 쓰자고 정가 다 주고 사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꽤 들어서 세일할 때마다 기웃거리고 있기는 합니다. 쟁여두려구요.

  사용감은 제니피끄와 달라요

  guest(applehanaban)   (2012-06-10 14:58:37)

피부타입: 중지성/복합성 위니님의 후기보고 구입한 제품입니다. 제피니끄 역시 써 봤었고, 성분표 제시/설명해 주시지 않았으면 거의 같은 성분으로 구성된 화장품인지 전혀 몰랐을꺼예요. 그만큼 사용감이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사용감은 제피니끄와 비교할 수 없어요. 제피니끄는 바르는 즉시 '부들부들'해 지는게 나 혼자만 아는 뿌듯 (ㅡ.ㅡ;;)함이 있거든요. 성분이 같다니 둘 중 하나를 구매해야 한다면 당연히 유스코드 겠지요. 제피니끄의 거의 1/4 가격인걸요.(미국 현지 쿠폰 이용 할인 구매시) 다만 눈에보이는 큰 변화나..바르면 기분상승효과는 잘 모르겠고, 세럼하나 필요하지 싶어 구입하면 후회하지 않을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