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콤에서 나오는 '리퀴드 루쥬'라는데요..
생긴 모습도 그렇고 립글로스에 가까운 제품이에요..
쉬어 마네틱 립스틱에서 나는 장미향 비슷한 향이 나구요..
상당히 오일리한 액체가 들어 있습니다..
봉타입의 애플리케이터는 길죽하고 살짝 뒤로 젖혀진, 다른 립글로스 봉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인데요..특허를 받았다고 하네요..확실히 쉽게 잘 발리긴 하구요..(이런 작은거도 신경써서 특허를 받는군요..^^;;)
첨에 바르면 묽고 기름지단 생각이 드는데요..제 생각엔 휘발성 오일이 든거 같아요..이게 날아가면서 착색되어 아마도 다른 립글보다 색상이 오래 지속된다는 이야기같은데..
휘발됨에 따라 그만큼 광택도 줄어들어 다 착색이 되고 나면 그리 반짝이는 마무리는 아니죠..^^;
용기도 돌려 닫으면 '딸깍' 하면서 꼭 닫히는 디자인이에요..아마도 휘발을 막으려는 것 같죠..?
밥먹고 나면 지워지는 것은 여타 립글과 다를것이 없습니다..
대신 상당히 얇게 발리고 번들거리거나 끈적이지 않으므로 빨아먹어 없애는 일이 조금 덜하달까요....
입술은 꽤 편안하게 유지시켜 주는 편이구요.
베이지 브라운 계열엔 성숙하고 자연스런 색상이, 가장 많은 핑크, 로즈 계열엔 사랑스러운 색들이 톤을 달리하여 다양하게 나와있어요..
저에겐 LE 로 나왔던 Lollipop (사탕같은 분홍색 펄)과 Sultry(이름과는 달리 ^^; 무난한 브론즈 펄)가 있지요..
용량도 적고 20불이나 하기때문에 다시 살 것 같지는 않구요..
발랐을 때 가벼운 느낌과 뛰어난 색상구비(특히 핑크 계열)정도에 점수를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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