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만한 '상큼'한 향은 본 적이 없어요

  guest(datura)   (2009-01-13 16:58:20)

평소엔 밀키하고 향이 강하지 않은 바디젤을 즐겨 사용하는데요. 왠지 상큼하고 톡톡 튀는 향을 써 보고 싶어, 기분전환용으로 마트에서 집어왔습니다. 일단 기분전환이라는 용도에는 더할나위 없이 적합해요. 향이 말그대로 '환타'향이거든요. 그다지 고급스러운 종류는 아니지만, 향기가 정말 상큼해 목욕하는 내내 기분이 좋아져요.(다만 잔향이 몸에 오래 남는 편은 아닙니다.) 보습력은 저렴한 편인 가격대를 생각하면 보통 수준이예요. 비교하자면 아모레퍼시픽의 '해피바스' 정도와 비슷한. 사실 요즘같은 계절엔 목욕하자 마자 바로 로션을 발라줘야 하는 건 어떤 바디젤을 써도 똑같아, 대체로 향도 그렇고 봄 여름에 쓰기 더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보습력보다는 향의 상큼함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제품이예요. 많은 제품을 찾아다녔는데 이 제품만한 '상큼'한 향은 본 적이 없거든요. 보습력이 좋다면 같은 라인의 바디로션도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