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던 잠도 깰거 같은..

  winnie   (2008-12-24 00:00:43)

이름과 향의 느낌이 동떨어지게 노는 제품입니다. 조용한 밤, 카모마일의 은은함이 정신적인 수딩효과를 줄것 같지만 바르는 순간 코를 찌르는 시큼함으로 오던 잠도 달아날것 같습니다. 물론 카모마일 독특한 향의 특징이 있긴 하지만 카모마일 티에서 잔잔히 퍼지는 향이 아니라 바로 채취한 카모마일을 생으로 짖이겨서 거기에 코를 박는 다는 느낌일까요?  거기다가 향자체가 인공적인 느낌이 많이 들구요. 보습력은 바디샵의 바디버터로서는 중간정도입니다. 빨리 스며들지만 피부위로의 촉촉함은 거의 없습니다.  끈적임을 싫어하시는 분께는 적당하지마 바디버터의 리치한 보습력을 기대하면 실망스러울 것입니다. 향도 보습력도..그리고 고요한 밤에도 어울리지 않는 크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