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임 없고 부드러운 발림성

  winnie   (2008-09-27 18:26:08)

슈크림이란 이름처럼 발림성 좋고 가볍게 스며드는 젤크림상의 바디 크림입니다. 라벤다 향은 바르는 순간은 기분좋게 느껴지지만 지속력은 빛의 속도로 빨리 사라집니다. 보습력은 가벼운 발림성(실리콘 오일이죠) 에 비해선 좋은편(세어버터/글리세린 함유) 으로 봄가을에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물론 건조한 바디를 가지셨다면 여름철에도 만족스럽게 사용하실거구요. 11000원대로 비교적 가벼운 가격이지만 사용속도역시 무척 빠릅니다.  양이 무척이나 적은데.. 발림성이 좋은편이라 손가락으로 한주걱씩 덜면 온 바디를 커버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보름도 안되어 다 사용하게 되니까요. 이니스프리데이를 적극활용해주시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전 좀 더 리치한 사용감을 위해서 호호바 원액오일을 믹스해서 사용하니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살짝 딴지: "자연" "라벤더" "테라피" 등 내츄럴 컨셉의 화장품에 사용되는 단어는 모두 사용되었지만 물론 이니스프리는 "자연성 화장품" 을 내세우긴 무리죠 ^^; 아직 강제적으로 법률화되지 않았는데 친절하게도 전성분 표시를 다해주셔서 성분을 잘 볼수 있구요, 자연주의 화장품 회사에서 싫어라하는 부틸렌글리콜이라거나..파라벤은 기본이고..각종 인공향료, 인공색소등이 함유되어있습니다. 물론 제품자체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전혀 아닙니다. "이미지" 상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