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설명은 매우 그럴싸하지만 실제 성분표를 보자면 글리콜산이 약간 함유된 (성분중간쯤에 온걸로 보아 3% 가 넘지는 않을듯) 포밍클렌저입니다. 처음 세안하는 순간에는 상큼한 사과향이 나지만 이내 거북스러운 향으로 바뀌며 세안을 마칠무렵엔 거의 숨을 참게 됩니다. 아마 원료향을 애플향으로 마스킹한 모양인데 제대로 그 역할을 끝까지 수행하지는 못한듯 합니다.
거품은 매우 부글부글..풍성하게 일어납니다. 폭신하고 단단한 구름거품이 아니라 퐁퐁거품같은 방울이 큰 거품입니다. 이 거품들이 끝까지 살아남아 메이크업은 잘 제거를 해주긴 합니다.
각질제거효과는 크게 느껴지지않으며 주장하는 컨셉에 비해선 그닥 천연적인 (보타니컬, 비타민 등등) 요소도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