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무난한 스크럽 제품.

  삼돌이   (2008-04-27 22:37:35)

커피향 제품과 마찬가지로 이 스크럽 제품도 무난한 스크럽 기능을 보여주더군요. 향의 경우 개인차가 있을텐데, 제 경우에는 좀 숨이 막히는 듯한 풀향이 조금 느껴졌습니다. 커피 제품보다 더 뻑뻑하고, (뜰 때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죠;) 입자는 조금 더 거친듯한 느낌입니다. 보습력 자체는 크게 구분지을만큼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고요. 다만 전반적으로 향이나 스크럽 효과나 커피 제품보다 살짝 더 산뜻한 느낌입니다. 3월말에 몸 전반적으로 태열이 살짝 올라서 간지럽고 따가운 부분이 좀 있어서 스크럽 제품을 안 썼는데, 피부병이 나아갈때쯤 혹시나해서 써보니 큰 자극은 없었습니다. 자극 여부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부드럽다, 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녹차향이 나는 평범한 바디스크럽

  titi   (2008-04-08 02:41:49)

아덴의 그린티에 좀더 달달한 향을 더 추가한듯한 향이나는 바디스크럽이네요. 처음에 저희가 받기로 한것이 바디워시였던거 같은데, 뭔가 착오가 생겼던 듯합니다. 다른 회원님이 써주셨지만, 리뷰를 쓸려고 제품사진을 보니, 원래제품 색상과는 사뭇 다르네요 ㅎ 진한풀색같습니다. 바디스크럽은 대체로 저런 팩키지니깐 케이스에도 별 불만도 없습니다.(유리만 아니면 되요) 설탕같은 스크럽알갱이들은 몸 전체에 바르고 손으로 약간 힘을 줘서 벅벅 문지르면 시원하기도 하고, 편하게 각질제거를 할 수 있어서 샤워하면서 딱 쓰기 좋습니다. 헹구고 나면 약간 반짝해보이면서 보들한 느낌이 들지만, 타올로 닦아내고 바디로션을 안바르면 금새 당겨오는거 보니, 보습력은 저한테는 부족한거 같네요. 양도 넉넉히 들어있고, 그럭저럭 갖고있음 잘 쓸 제품인데, 같은제품을 또 사고싶기에는 좀 평범하지 않나싶네요. 향이 초절정으로 좋은것도 아니고,, 별 셋반 줍니다.

  향만 마음에 드는군요...

  esther32   (2008-03-29 01:22:44)

바디샵 스크럽제보다 더 큰 통에 담겨 있네요... ㅎ 이 제품도 다른 통에 덜어서 썼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면 꼭 허니 스크럽인 것 같은 제형과 색깔을 띄고 있습니다... (저 사진 구라에요!) 손으로 뜰려구 하면 잘 뜨이지 않아요... 마치 떡 반죽처럼 뭉쳐지면서 뜨입니다... 게다가 손으로 몸에 문지를 경우 퍼짐성이 그닥 좋지 않습니다... 자기들끼리 뭉쳐있는 걸 좀 더 좋아하더군요... 향은 빛님께서도 언급하셨듯이... 아덴의 그린티와 아주 유사합니다... 색상과 조금 따로 노는 듯... 샤워 후 향은 곧 사라지는 편입니다... 알갱이들은 조금 거친 편입니다만, 그리 피부에 자극을 주지는 않습니다... 일반 스크럽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하지만, 보습력은 다른 제품들에 비해 어느정도 있는 편입니다...

  자극없고, 보습막 씌워줍니다.

  빛   (2008-03-24 16:37:42)

물기 가득한 몸에 퍽퍽 퍼내서 마사지를 했습니다. 진득한 제형이기 때문에 손에 힘을 빼고 천천히 마시지를 하는편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스크럽 입자들이 거칠지 않기 때문에 빡빡 밀어도 큰 자극은 없지만 부드럽게 부드럽게~) 녹차알갱이를(잎사귀는 아닌것 같아서..)제외한 나머지 알갱이들은 마사지를 하면서 서서히 녹아 버리고, 몸에는 진득한 막이 남습니다. 물로 헹궈낼때 거품이 납니다. 빠르게 헹궈지는 편이구요. 헹궈낸 직후에는 진득한 스크럽이 남기고간 막이 남아있는것 같습니다. 눈속임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별도의 보습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피부가 촉촉하게 오래 유지되었습니다. 특히 겨울에 사용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자극없이 녹차향기(아덴의 그린티 향입니다.)안에서 스크럽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촉촉함을 깊게 남기니, 건조하신 분들에게도 딱 이네요.

  향이 마음에 드는 괜찮은 스크럽~

  guest(sabinaoh)   (2008-03-30 21:52:38)

정말 실물과 사진이 상당히 다르군요. 갈색빛이 나는 진하고 찐득한(손으로 파도 잘 퍼지지 않아요) 질감....좀 굳은 잼;같습니다. 몸에 잘 뭍지 않는 편이라, 떠내서 몸에 문지를때 조심하지 않으면 바닥에 떨어뜨리기 쉬워요. 향은 아덴 그린티와 비슷하면서도 시큼한 향이 더 강한듯... 아덴 그린티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이 향은 맘에 들었구요.^^ 스크럽 입자가 거친 편이 아니라서 몸 전체에 살살 문질러주고, 겨우내 좀 일어나있던 발꿈치와 복숭아뼈쪽 각질은 좀 세게 스크럽했더니 어느정도 제거가 되었네요. 다른 분께서 말씀하신 대로 보습력은 있는 편이구요. 씻어낸 후에 몸이 살짝 매끈해져요. 그런데 제 경우엔 그렇게 오래가는것 같지 않아 나오자마자 얼른 바디크림을 바르곤 했습니다. 몸이 아주 건성은 아닌데 그래도 겨울에 스크럽의 보습력만을 믿기는 좀 모자란 듯 합니다. 향 좋고(아무래도 여기서 점수가 쁠러스! ^^;) 기능 무난하고 보습력 있고. 괜찮은 스크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