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까진 아니지만 꽤 진한 수분크림

  winnie   (2007-11-19 15:58:43)

일반적인 "수분크림" 이 갖는 산뜻하고 촉촉한 느낌이 아니라 피부에 와닿는 느낌이 꽤 리치한 크림입니다. 물론 여기서 리치하다는 의미에서 유분이 많거나 갑갑하고 답답한 느낌은 없습니다. SPF 함유의 데이타임용 모이스처라이저와 별도로 나온 나이트 크림이기도 하며 제품설명서에도 "밤" 이라고 표현한 것으로도 일반 수분크림류보다는 진한 크림이란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제일 첫번째로 눈에 띄는 보습성분은 글리세린입니다. 30 ml 에 10 만원이 넘는 크림에서 젤 먼저 발견하고 싶은 성분은 아니지요. 하지만 그 외 다른 보습성분과 조합이 되어 피부에 편안감, 건조한 실내환경에의 보호능력, 또한 거칠은 피부에 막을 씌운듯한 부들한 사용감이 만족스러운 크림이었습니다. 특히 3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여전히 무거운 것은 싫지만 그래도 산뜻~쏘옥~ 타입의 크림에는 허전함을 느끼는 수분부족형, 또한 건성피부가 가을, 겨울철에 사용할때 만족스할만한 크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