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마무리

  빛   (2007-08-29 17:57:28)

청량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이 예쁩니다. 투명 방울이 몽글몽글 보이는것도 재밌구요. 스킨케어에도 이런 방울이 몽글몽글 담겨있는 라인도 있더라구요. 신기해요. 투명한 젤 타입이고, 쭉 짜면 이 제품에서 강조하는 투명한 방울이 보입니다. 바로 이것이 몸에서 문지를때 터지면서 쿨링감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샤워볼에 짜서 사용하면 하나도 느껴지지 않고, 손에 젤을 짜서 문지르면 살짜쿵 시원한 감이 느껴집니다. 순식간에 지나갈 수있으므로 깊이 주의하여 느껴야 하지요. 향은 이 민트라인이 다 그렇듯이(저는 세범 파우더를 사용하는데 그것과 향이 같아요) 시원한 느낌이 들지만, 고급스러운 민트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꼭 불량식품 민트맛이라고나 할까요. 향이 싸든 비싸든 어쨌든 민트 특유의 청량감이 느껴지면서 샤워를 마치면 기분은 좋네요. 물로 씻어낼때도 미끈거림없이 잘 씻겨지구요. 물론..예상했듯이 보습력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딱 여름 용입니다. 상쾌한 마무리를 선사하는 여름 바디 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