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의 이쁜 팩키지 라인, 퓨어컬러 라인의 아이라이너입니다. 투명 플라스틱 팩키지안에 동그랗게 메이크업 제품들이 들어있는 라인이지요.
알메이 어메이징 아이라이너로 라인 그리기에 익숙해졌을 무렵, 동생이 안쓰고 있는 이 제품을 발견해서 잽싸게 챙겼습니다. 제가 쓰는 제품의 색상은 퓨어 블랙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손잡이 부분이 꽤 두껍게 생겨서 올메이 것에 비하면 쥐는 것이 불편합니다. 그래도 길이는 길어서 쓸만합니다.
붓은 길이 약 8미리 정도의 붓 타입인데, 탄력좋고 잘 벌어지지 않습니다. 붓 타입이라서 알메이의 팁보단 이 제품이 더 가늘게 라인을 그리는데 좋군요.
색상은 진한 검정이긴 한데, 제 눈썹과 눈동자 색이 짙은 편이어서 크게 어색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알메이보다 점수를 더 주게 만든 가장 큰 이유! 기름기 많은 제 눈에서 알메이 제품보다 번짐이 덜합니다. 날씨가 더 더워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상태에서 알메이 제품에 비해서 확실히 안번집니다. 지울 때 보니 알메이 제품은 스르륵 녹아나오는 느낌인데 반해 이 제품은 살짝 부서지면서 떨어지는 느낌이 있는데, 그런 제형의 차이가 있어서 덜번지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알메이 어메이징 라이너로 어느정도 라이너 그리는데 익숙해진 다음에 이 제품을 접해서 더 만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의외로 리뷰란에 등록이 안되어 있네요. @_@ 사진은 에스티 홈페이지에서 가져와서 편집했는데 100k 맞춘다고 크기를 줄였더니 너무 사진이 작아져서 슬퍼요... 파란색은 어떨지 궁금하지만 지금 있는 검정만 해도 다 쓸려면 오래걸릴테니 살 생각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