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랄릭 실버

  guest(luvenel)   (2007-02-14 16:00:17)

언젠가부터 눈밑이 칙칙하고 피곤해보이기 시작했어요. 거의 몇개월동안 밤에 눈뜨고 낮에 자는 생활을 해서 더욱 악화되었죠. 그러던 어느날 눈밑에 펄 화이트 라인을 그어주니 눈의 '피곤기'가 상당히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제가 쓰고있던 것은 펄이 너무 자잘하고 잘 묻어나서 눈에 자꾸 들어가더라구요. 마침 적립금 많이 쌓인 쇼핑몰이 있어서 거기서 대충 하나 산게 요거에요. 화이트 파우더는 들어있지 않고 펄 목적으로 샀달까... 리퀴드라 번지지 않을것 같더라구요. 사용해보니, 정말 안 번지고 잘 붙어있네요. 간혹가다가 속눈썹에 붙기는 하지만 눈에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제가 산건 1호 메탈릭 실버인데 펄이 정말 영롱하니 이쁩니다. 크기도 적당히 크고, 은펄 사이에 그린/블루 펄이 섞여있어서 더 예뻐요. 그렇다고 눈 머리에서 꼬리까지 쫘악 라인을 그으면 '과하다' 생각듭니다. 부자연스러워요. 눈 머리와 꼬리를 뺀 중앙에 한줄 그어주면 딱 좋구요. 눈도 커보이고, 피곤기도 없애주고, '눈물효과'라는걸로 얻을수 있는건 왠만한건 갖춘것같습니다. 클렌징은, 물 안묻은 맹 화장솜으로 벗겨내듯이 슥슥 털어내면 깨끗이 닦이는데 물 묻은걸로 하면 번지면서 잘 안닦아지네요. 그리고 아무래도 좀 눈 깜빡일때 '눈밑에 뭔가 있구나'하는 느낌이 들어요.

바나나님의 질문

질문드려요~ 일단 눈 아래 애교살?이 있는 타입이신지 아닌지.. ^^ 전 쌍거풀 짙은 큰 눈이긴 한데 눈 밑이 꺼져서.. 정말 어두워보이거든요 ㅠ_ㅠ 그래서 혹하네요, 그리고, 바르실때 눈아래 점막에 바르시는지, 아님 아랫속눈썹이 있는 살 위에 바르시는지도 궁금합니당~~

luvenel님의 답변

저는 애교살이 살짝 있어요. 원래는 없는데 속눈썹이 자꾸 찌르는 바람에 수술을 해서 약간 뒤집어서 그런듯. 이상태에서 살위에 화이트 라인을 그어주면 애교살로 둔갑하는 정도..랄까요^^; 그런데 요건 온리 펄이라 그런지 애교살의 제일 통통한 부분에 바르면 어색하더라구요. 겁이 많아서(-.-?;) 점막에다가는 못 발라봤고 대신 점막 바로 밑에 바짝 대서 바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