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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효과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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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tq317027) (2007-01-06 21: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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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뚜리아 샴푸와 함께 사용한 제품입니다.
for damaged, dry or 'very dry' hair 라고 되어있기 때문에, 전 촉촉함에 물결치는 제 머릿결을 상상하며 구매했습니다. 아베다의 데미지레미디 트리트먼트에 무척 만족하고 있지만 같은 제품을 계속 재구매하기가 좀 심심해서, 르네 휘테르 중에서 보습이 뛰어난 헤어팩을 찾은 거거든요.
그런데 참 이 제품은 뭐라고 평가하기가 묘해요. 좋다고 하기도 나쁘다고 하기도...
전 헤어팩을 린스대용으로 잘 사용합니다. 샤워중에 최대한 모발의 물기를 손으로 짜내고는 트리트먼트 크림을 발라주고는 이것 저것 하다가 씻어내는거죠. 그런데 이 제품은 그런식으로 사용해서는 쓰나마나입니다. 전혀 효과를 못 느끼겠어요.
그래서 이제 정식으로 공들여 사용합니다. 즉, 샴푸하고 샤워를 다 마치고, 모발을 타월드라이하여 최대한 물기를 빼고, 요 카리테 크림을 골고루 발라주고, 랩으로 둘둘 싸고, 헤어캡을 쓰고, 헤어캡 안에 드라이어로 더운 바람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한시간쯤 있다가 헹궈내줍니다. 그리고 자연건조시킵니다. 아이고,,너무 오래걸리고 힘들어요.
암튼 이렇게 사용하면 모발이요,,,음..튼튼해진 느낌이 듭니다. ^^; 불순물이라고는 머리카락 위에 하나도 없고, 유분도 하나도 없이 깔끔하면서 머리카락이 좀 힘있게 강화되면서 반짝반짝 거립니다. 그럼 좋은것이냐...그런데 전혀 촉촉하지가 않습니다. 매끄러움이나 촉촉함 유분기같은것이 하나도 없이, 쨍!하니 머리카락이 반짝반짝 거리는 이 독특한 느낌은 어떻게 설명해야하는 것일까요.
보통 촉촉해야 머리가 반짝이지 않나요? 그런데 이렇게 뽀득하고 안 촉촉한데 반짝반짝 빛나는건 뭘까요. 그리고 이 반짝거리고 빛나는 느낌은 팩한 바로 그 날 하루만 해당됩니다. 지속적으로 모발이 점점 개선되어가는 느낌은 못 받겠어요. 그리고 매일같이 저렇게 1시간씩 팩해줄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아니, '베리 드라이' 헤어 용이라면서...뭐 이렇게 보습효과가 없는지...
향은 달콤한 약초냄새 같아요. 아주 쌩 풀냄새는 아니고, 약간 쥬이시한 느낌의 약초냄새인데요, 사용중에 향이 그렇게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향의 지속시간은 깁니다. 모발이 완전건조되고, 스타일링 다 하고 외출해서도 계속해서 약초향이 머리 주변에서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어쩔떈 좀 어질어질하기도 하네요.
양이 너무 적어서 팍팍 줄어듭니다. 계속 사용해봐도 영 모발이 건조해서요, 지금은 사용중단하고, 여름에 쓰려고 고이 보관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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