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중간한 보습

  guest(amnesia1)   (2006-12-28 17:07:31)

예전에 행사할 때 산 제품입니다, 솔직히 코스메데코르테 라는 이름값에 혹해서 산 제품이에요, 아이제품인데 양도 20g으로 적지 않은데다가 가격도 백화점브랜드 치고 저렴한 편(4만원)에, 사은품까지 상당히 많이 끼어주었거든요. 묽은 젤 형태이고 아이젤에서 기대하게 되는 쫀쫀한 느낌은 거의 없습니다, 이름이 필름이라 씰링효과가 있는 질감이냐 그것도 아니었어요. 그냥 묽습니다. 효과 역시 거의 없었어요, 다크써클 눈가주름은 물론이고 특별한 보습력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건조한 눈가에 바르면 싹 스며들긴 하는데 그 뿐이었죠. 나중엔 얼굴에도 퍽퍽 발랐는데 여드름이 나진 않았지만 수분에센스로도 만족스럽지 못했죠. 마이크로 퍼포먼스가 코스메데코르테에서 20대를 겨냥하고 만든 라인같은데 제가 (대용량 샘플로;) 써본 인리치소프너와 하이드로텐서, 그리고 이 제품 모두 수분부족지성인 제게도 어중간한 보습으로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어느 것 하나를 발라도 만족스럽지 못한 보습이라 라인을 그렇게 많이 만들어 놓은 건지;; 별은 두개만 줍니다, 휴대 편한 용기에 순하고 비교적 저렴하다는 점에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