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제품은 수분 제품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아닌 제품이죠. 우선 사용하면 수분 느낌은 별로안납니다. 그냥 크림이라고 생각하면 딱 좋을듯한 제품이에요.
향은 멀티 하이드라 세럼과 비슷하고 흰색의 크림이죠.
전 처음엔 기획 제품으로 나온 요것만 사왔어요.
예전에 피부를 생각해서 크림 하나로 해결될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수분감이 모자라요. 바를땐 딱 아줌마 크림 같은 느낌인데, 바르고 나면 금새 매트한 느낌으로 마무리가 되더군요. 그래서 가끔은 바르고 나서 자기전에 또바르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아침에 세수할때 느낌으로 보면 그냥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정도 라고 해야할듯 싶어요. 그냥 흔한 클라린스의 크림 중에 하나로 생각하면 될듯 싶어요.
사용감도 은근 헤퍼서 금방 금방 사용하게 되구요.
그냥 건성화 되가는 사람들이 쓰기에 적당한 정도의 크림이라고 생각되요. 아마 심한 건성이신 분들은 이거 사용하면 당긴다고 하실지도 몰라요..
단 가격은 클라린스에서 중간 층이라는 것밖에는 특별한 매력이 없는 녀석이죠
촉촉하게 싹스며들어요
guest(bandi81) (2006-10-26 10:16:40)
사실 클라란스의 수분 에센스는 사용을 해봤지만 수분크림은 처음 사용해봅니다. 샘플을 먼저 써보고 구입해야지 했는데, 테스트를 해보니 처음에는 유분기가 많이 느껴져서 아니구나 싶었는데 두드려주니 삭 스며드는게 촉촉하더군요.
결국 올 가을, 겨울을 이 크림과 함께 보내게 됐습니다. 수분크림이라는게 수분도 많이 줘야하지만, 수분을 날아가지 않게 유지해주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오일프리로 된 수분크림이나 수분 젤의 경우에는 수분기는 가득하지만 끈적거리거나 바르고 나면 뭔가 아쉬운, 2%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이 크림은 그런건 없었습니다.
같은 클라란스의 수분 에센스를 얼굴에 바른 후 감싸준 다음에, 조금 지나서 이 수분 크림을 얼굴에 도포하고(발림성이 좋아요) 톡톡톡 두들겨주면 흡수도 잘되고 얼굴도 편안해집니다.
보통 크림을 바르고 나면 한두시간 지나거나 밤에 바르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기름이 둥둥 떠있는데 이건 그렇지도 않아서 감탄했어요.
전에 클라란스의 화이트닝 크림을 썼을 때는 유분기 때문에 부담스러웠는데 이 녀석은 그런 고민은 없어서 좋았습니다.
복합성 분들, 그리고 겨울에 건조감을 느끼는 지성분들, 건성분들 모두 부담없이 사용할만한 크림입니다.
다만 역시 가격의 압박은 무시할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