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중성적인 향

  winnie   (2006-07-07 17:00:18)

화이트티가 주 성분인 바디로션입니다. 향수자체가 남녀공용이기때문에 향도 달콤하거나 플로랄이 아니라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약간 더워질려고 하는 봄, 여름에 아침에 샤워하고 온몸에 바르면 리프레싱효과를 줍니다. 바르는 느낌도 좀 차갑구요. 로션의 퍼짐성이 매우좋고 쏙쏙 흡수되어 끈적임이 전혀없습니다. 어느 바디로션이나 비슷하지만 보습목적은 아니죠. 여름철에 샤워직후 바로 끈적임을 느낄때 그때 샥샥 발라주기 좋습니다. 수분감만 남구요. 캐쥬얼한 반팔, 반바지의상에 잘 어울리면서도 시트러스와는 좀 더 다른, 너무 가볍지 않은 느낌을 줍니다. 티향이라서 그런지 약간의 오리엔탈적인 느낌도 들구요. 향의 지속력은 썩 좋지 않고 향 자체가 은은하게 남기때문에 바로 옆에 붙어앉지 않는이상은 잘 못느끼더군요. 남성분들가운데 향수바디로션을 가볍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도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