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용

  winnie   (2006-05-10 11:08:28)

오일프리의 논케미컬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사용감은 밀크와 크림의 중간타입으로 퍼짐성과 발림성이 좋습니다. 피부에는 가볍게 느껴지지만 얼굴을 보면 약간 번질거림이 나타나네요. 하지만 찐득이는 정도는 아니므로 야간 시간이 지난 후 메이크업등이 가능합니다. 눈가까이에 사용하여도 큰 자극이 없고 이산화티탄과 산화아연의 논케미컬임에도 백탁이 적은것이 무엇보다도 장점입니다. 살짝 흰빛이 돌긴 하지만 뽀샤시한 메베효과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자연스러워지구요. 하지만 이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워진다는 것은 또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이 제품은 물에 그다지 강하지 않아요. 세안을 하면 아주 쉽게 폼클 하나로도 잘 지워집니다. 즉각적으로 보송하게 세팅이 되는 타입도 아니기때문에 세팅전 땀을 흘리거나 여름철 피지분비가 많은 분이 사용하면 그만큼 빨리 녹는다는 의미도 됩니다. 지나치게 무겁지도 매트하지도 않고 SPF 지수도 지나치게 높지 않기때문에 중성, 중건성 피부가 일년내내 사용하긴 적합합니다. 하지만 한여름/레져용이나 지성피부의 선택으론 지속력에 문제가 있습니다.

  가을 겨울에 좋아요

  guest(DryYourEyes)   (2006-07-26 23:49:31)

시세이도 아넷사 43짜리를 만족하며 썼는데, 언제부턴가 이걸 바르면 블랙헤드가 심해지고 모공에 뾰루지가 생기는 것을 발견했어요. 클렌징 오일로 세안하는데도.. 그 매트함과 어떤 프라이머보다 화장 지속성을 높여주는 점에 참 감탄했지만, 피부 트러블 앞에선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더후, 헤라 등등 많은 썬크림을 실험해봤지만, 그 오일리함에 놀라 바이바이-- 했습니다. 모이스춰라이저 대신 세안 후 바로 바를 썬크림을 찾고 있었거든요. 전에 아무것도 안 바르고 발라도 저것들은 참 번들댔어요. 그래서 또 열심히 리뷰를 검색하다가 '모공을 막지 않음'에 홀려서 구입한 쓰리랩 썬크림입니다. Q&A에서도 추천해주셨구요^^ 세안 후 바로 발랐더니 딱 바르기 좋은 점성입니다. 많은 양을 퍽퍽 발라주고 기다렸다가 파운데이션(더블웨어 사용)을 발랐습니다. 참, 백탁 전혀 없고요. 일단 합격이예요. 아넷사만큼 매트하지도, 모공 커버력도 전혀 없지만, 피부 트러블이 없고 모공 막힐 걱정없이 바를 수 있거든요. 모이스춰라이저 대신 쓰기에 발림성도 좋구요. 하지만 비싼 가격과 여기서 쪼금만 더 매트했어도 좋을 것 같아서 별 한개 빼요. 가을겨울엔 딱 좋지만, 여름에 기름 철철 넘치는 지성이 바르기엔 약간 부담스럽거든요.

  피부가 편안해요

  guest(clubvivi)   (2006-06-08 04:13:48)

친구한테 샘플을 받아 사용해봤는데요. 샘플 하나로 한 1주일은 버틴 거 같네요. 썬크림 바르면 막 생기는 것 같은 느낌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이 제품은 일단 얼굴이 편안해서 아주 맘에 들어요. 백탁현상도 없고, 향이 거의 없습니다. 또한 뾰루지 발생이 안되는 점을 높이 사고싶네요. 한 민감하는 지라..썬크림 사는 게 진짜 힘든 일이거든요. 가격이 저렴하다면 계속해서 쓰고 싶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