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세린만한 감동도 주지 못한

  guest(m22m)   (2006-06-14 23:49:04)

주름효과에 탁월한 DMAE성분이 미니 보톡스 역할을 합니다. 3ALB에서 추출한 천연성분과 비타민이 피부를 더욱 견고하고 탄력있게 가꿔드립니다. 흠흠..제가 사용한 3lab제품 중 가장 고가(다른 아이들도 만만찮은 가격대를 자랑하지만;;)입니다. 게다가 저 자신만만한 이름하며..스켈링 후 재생크림처럼 사용하고자 구매했지만 진심으로 후회막급입니다. 꼭 냉장실에 넣어둔 버터처럼 단단한 형태의 노란색 크림이라 굉장히 무거운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소량만 펴바르고싶지만 생각보다 소량만 뜨기도, 또 전체적으로 펴바르기도 너무 힘들더군요;; 바른 직후부터 끈끈한 느낌이 강하게 밀려들면서(스켈링을 받은 직후의 건조한 피부임에도 그렇더군요. 촉촉한 느낌은 별로 없었구요) 하얗고 작은 면포도 생겼구요. 양과 횟수만 조절하면 젊은 연령대도 상관이 없다는 매장녀의 말은 아무래도 뻥인듯 합니다. 저에게는 아무것도 못해주는 이'완벽한 크림'을 저희 어머니는 잘 사용하셨거든요. 하지만 이또한 일반적인 크림의 기능에 충실하더라는 것이지 탄력이나 주름에 별다른 감흥은 없었다고 하시더군요. 저에게는 바세린만한 감동도 주지 못한 그저 높은 가격과 멋진 이름뿐인 크림인지라 별하나도 아까웠지만 저희 어머니는 나쁘지는 않으셨다고 하셔서 큰맘먹고 두개 올립니다.-_-.

  반드시 면포가 돋네요

  guest(breadbag)   (2006-03-31 01:18:04)

쓰리랩에서 가장 유명한 The Perfect Cream입니다. 비타크림과 함께 한달넘게 썼고 지금은 사용중지를 했습니다. 어떤 분이 리뷰에 쓰신걸 보면 소량으로도 잘 발린다고 했는데, 정말이지 이 녀석의 발림성은 최악이지요. 드라메르는 차라리 발림성이라도 좋지 이건 영 뻑뻑한데다 냄새는 퐁퐁냄새와 비슷하면서 닥터하우시카류의 냄새입니다. 가뜩이나 케이스도 미니멀한데 냄새까지 맡고보면 기대들이 전부 사라지죠. 엄청 찐득하고 쫀쫀해서 바르면서 주름이 하나 더 늘지 않을까 걱정되더랍니다. 이 제품도 바르고 난 후 역시 유분기가 별로 많이 돌지는 않습니다. 건성들이 쓰면 정말 어떨까?? 싶어요. 자고 일어나면 유분기가 현.저.히 줄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반드시 면포가 돋네요. 160$짜리가 국내 판매가가 26만원. (환율도 많이 내렸거늘-_-;;) 트라이 해보기엔 너무 터무니 없는 가격이란 생각이 들구요. 한달이 넘게 이 한심한 짓을 하면서 피부과를 다니느니 이제 그만두려구요. 화장품은 내성이 생기는 기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내성이 생기면 더 이상 드라마틱한 효과가 생기지 않을수도/ 반대로 생길수도 있다구요.. 명현현상??인가?? 여튼.. 저야 이런저런 피부 트러블때문에 사용을 중지하지만 계속적으로 사용해서 좋은 효과를 보시는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언제일지 모르는 그때를 위해 이런 고가의 크림을 체험한다는 건 좀 어려운 일인것 같고, 마지막으로 이 제품들이 무슨 엄청난 기능성인냥 알려지고 있는 현실이 정말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