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시스템이라는 라인에 있는 세럼으로 토너와 로션이 아닌 토너와 이 세럼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로션 대용으로 쓰는 세럼인 듯.. 오일프리라는 문구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토너는 소나무 향이 나는 것 같았는데 이건 박하냄새가 더 강하게 나요. 쏴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향입니다.
연두색의 세럼 질감으로 제품명 그대로 세럼입니다. 조금은 더 묽은 로션 타입이라고 생각해도 될 정도이고요. 바르면 쏴하면서 시원한 느낌이 들어요.
세럼형태라서 발림성은 나쁘지 않아요. 하지만 적은 양으로 다 펴바르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좀 헤프게 쓰게 되구요. 흡수력은 빠른 편입니다.
매트하게 해주는 에센스라서 그런지 보습력은 그다지 좋지 않아요. 바르고 다 흡수되면 상당히 피부가 매트해져요. 피지컨트롤 기능은 좋은데 보습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져요.
게다가 세럼치고 자극이 정말 상당합니다!! 얼굴 가장자리에 지루성 피부염 때문에 엄청 묵은 각질이 많았는데요. 이게 각질 사이에 들어가면 굉장히 따갑네요. 거의 AHA 효과랑 비슷한데 더 둔탁하고 강한 아픔이었어요.
너무 아파서 놀라서 한동안 안 썼는데.. 아픈건 아픈거지만 이게 피부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긴 했어요. 화농성 여드름이 띵띵 부었을 때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피부가 시원해지거든요.
매트해요
guest(yhn341ata) (2006-03-28 21:39:15)
제형은 이름 그대로 세럼이에요. 그냥 쉽게 로션이라 생각하시면 돼요.
어떤 특수한 기능(주름개선, 화이트닝 등등)을 하는 건 아니구요, 일반 여드름 라인의 보습제정도 생각하시면 돼요.
처음에 제대로 사용법 몰라서 얼굴 전체에 사용했답니다...
허거뤼... 이거 바르면 피부가 처음에는 촉촉한 감을 가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급속하게 건조해져요. 사실 깜짝 놀랬어요. ㅡ,.ㅡ
건조함이 지나쳐서 제 얼굴에 버짐 비슷하게 피더라구요 ㅡㅡ; (이런적 한번도 없었는데...)
인터넷에서 사용법 찾아서 자세히 보니 부분부분만 사용해도 되는 제품이군요... 덕분에 이거 바르고 5분도 안되어서 다른 제품의 수분로션 다시 발라주었답니다.
제 피부가 수분부족형 왕지성피부라서 겨울되면 죽어나요..
건조함은 느끼는데 기름때문에 답답한 모.. ^^;;; 어찌나 제 얼굴에서 유분은 쉬지않고 퐁퐁 샘 솟는쥐~
그래서 겨울에는 약간 부드러운 수분감을 주는 모이스쳐라이저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국소 제품이지만 너무 매트한 점이 단점입니다.
제 피부는 어느 한 부분이 유분이 강한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유수분 밸런스가 깨진 피부이므로, 전체적으로 관리해줄 제품이 필요했거든요.
하지만 한 여름에는 단독으로 사용해도 괜찮을 듯 하지만, 워낙 매트해서, 한 여름에도 순간 당심 현상이 예상됩니다.
산뜻한 보다는 매트함이 참 강하게 느껴져서 모이스쳐라이징이라는 이름이 새삼스럽습니다.
이 제품은 겨울에 얼굴 전체에 사용하기 좀 부담스럽구요,
저한테는 한 여름에 얼굴 전체에 사용해도 좋은 제품인 듯 해요.
세럼을 바르고나서 피부가 실리콘베이스를 바른 것처럼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보들보들~~ ^^
하지만 국소부분으로서 사용하기에는 확실한 유분 컨트롤 능력이
좋은 점이 장점이에요 ^^
[촉촉함 vs 매트함] 상당히 매트합니다. 국소부분에 바르는 제품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매트합니다. 촉촉함과는 거리가 멀어요.
피부 전체에 사용하면, 여름에는 괜찮으나, 한 겨울에는 당김현상과 동시에 각질일어나요.
[유분함유] 굉장히 적어요. 그래서 사용시 더 매트하게 느껴집니다.
[유분 컨트롤 능력] 상당히 좋습니다. 오히려 그 부분이 당길만큼 한동안 유분의 번들거림을 확실히 잡아줘요.
[BHA 성분함유] 표시성분을 보니 BHA 성분을 못 찾겠네요.
[향] 티트리 향이 굉장히 강합니다. 언뜻 향을 맡으면 멘솔향인 듯 하기도 하고, 박하향인 듯 하구요...
[기타 사항]
- 향을 조금 약하게 넣었으면 좋겠어요.
- 매트함을 좀 줄이고, 약간 촉촉하게 넣어서 국소부분이 아닌, 얼굴 전체에 사용할 수 있으면 더 좋겠어요.
-모이스쳐라이징이라는 이름이 붙기에는 너무 매트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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