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호

  winnie   (2006-02-24 16:44:29)

컨실러를 약 2배정도 확대시켜놓은듯한 봉이들어있는 튜브제품입니다. 제품설명에는 파운데이션을 피부부분적으로만 사용할 사람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씌여져있네요. (과연 이렇게 화장할 사람이 우리나라에 몇이나 될지..) 다크써클이나 콧망울의 붉은기등등 딱 결점만 가리되 컨실러처럼 너무 커버력이 강해 오히려 커버한 부분이 두드러지지 않게 만든..즉 컨실러와 파운데이션의 용도를 적당히 섞은 제품입니다. 사용한 색상은 01호로 가장 밝은색입니다. 밝은옐로우베이스이구요. 색상선택이 딱 마음에 들게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언제나 중간색상을 사용하는데 중간색상은 약간 붉으스레한 느낌이 들어 목색상과 차이가 났기때문에 차라리 약간 밝은톤으로 사서 블렌딩하는것이 좋겠다 싶었습니다. 양옆의 컬러는 MAC 의 NC 15 와 30 입니다. 커버력은 더블웨어류처럼 강력하진 않습니다. 발림도 부드럽게 펴지고 스폰지를 이용해서 바를땐 중간느낌의 커버력이며 자연스럽지만 손으로 펴바를땐 꽤 커버력이 높습니다. 피그먼트가더 많이 들어가있어서 약간 매트하고 보송하게 마무리됩니다. 별도로 피니싱파우더는 사용할 필요가 없을정도입니다. 여행하는도중 파운데이션, 컨실러, 파우더등을 바리바리 들고다니기싫을때 얇게 파운데이션처럼 펴바르면서 특히 커버를 하고자하는 부위에 봉으로 덧발라 손으로 톡톡 덧발라 웬만한 잡티나 눈밑다크써클등을 커버하는 간편함이 마음에 듭니다. 휴대하면서 덧바르기도 좋겠구요. 모공고임, 잔주름두드러지게 하기, 각질두드러지게 하기등의 현상이 없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만 확실히 커버력높은 파운데이션의 목적으로 얼굴전체에 바르면 약간 마스크같은 느낌을 주긴 하더군요. 집에서 사용하려는 용도보다 피부결이 깨끗한 분의 부분보정용이나 휴대용으로 적합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