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질제거용 효소마사지팩입니다.
튜브입구가 팔랑개미모양으로 귀엽습니다. 쭉~짜면 선명한 파란색 젤크림이 나옵니다. 이것을 손바닥으로 비비면(액티베이트) 연한 파란색으로 약간 색이 변하구요, 얼굴에 발라 역시 핸들링해줍니다. 그리고 15분정도 팩처럼 그대로 둔 후 씻어내면 됩니다. 시퍼러둥둥한 얼굴이 재미있습니다. ㅎㅎ
손바닥에서 어느정도 열을 내긴 하지만 워밍마스크타입은 아닙니다. 얼굴에 닿을때 차가운 느낌이 안들 정도입니다.
콘트롤크림이나 YSL 마사지젤처럼 어느순간 물기가 도는것도 아닙니다. 약간 피부에서 마사지하기 뻑뻑하다 싶을때 핸들링을 중단하고 팩처럼 두시면 됩니다.
씻어낸 후의 피부느낌은 맨들하고 뽀독합니다. 효소팩들은 피지와 각질을 정리해주지만 피지분해가 더 강하기때문에 건조한 계절에 쓰기엔 피부가 푸석한 느낌이들고 건조해지는 단점이 있지요. 하지만 이 제품은 각질제거와 피지제거가 비슷한 비율로 이루어져 매마르고 거친 각질이 잘 제거되면서 건조감은 덜합니다. 시어버터나 선플라워 오일등이 함유되어 보습팩의 역할도 하기때문에 화장하기 직전 팩을 해주면 확실히 파운데이션이 잘 먹습니다. 들뜨는 느낌도 줄어들구요. 하지만 그만큼 블랙헤드제거를 목적으로한다면 효과는 약한편이구요.
무엇보다 기존의 효소팩보다 사용이 간편하면서 건조한상태의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전 이 제품을 주 1회, 나머지는 같은 블리스의 포밍클렌저를 사용하는데 자극적인 AHA 의 도움없이도 한겨울에 매끈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점이 마음에 드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