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효과는 전무한..

  winnie   (2005-12-10 17:17:09)

첫번째로 A.H.C 는 이 거대한 플라스틱 병에 담은 젤을 "앰플" 이라고 부르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앰플은 대게 2~5 ml 정도의 유리병에 밀봉되어있는 에센스제품입니다. 주사약병처럼 고무패킹이 되어있거나 목을 부러뜨려 사용하는 유리병이 대부분인데 밀봉을 하는만큼 성분의 순도를 높이고 방부제등을 첨가하지 않거나 극히 소량만을 넣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왜냐하면 한병을 한번에 쓰거나 남겨쓴다하더라도 냉장고등에 보관하여 최대 3일이상은 사용하지 않는것이 일반적이니까요. 그러나 이 제품은 250ml 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만큼 1년도 넘게 두고두고 쓸 수 있습니다. 평범한 젤로션일뿐입니다. 전혀 앰플스럽지 않은 통에 집어넣고 가격은 용량대비 앰플가격을 받습니다. -_-; 성분엔 알란토인, 알로에베라등 항염, 진정, 보습성분등이 들어있습니다. 예민성 피부가 뭔가 바르고자 할때 안전위주로 고를만합니다. 하지만 앰플에게서 기대할 트리트먼트 효과는 매우 약합니다. 충혈완화효과나 가려움억제등의 효과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쓰기엔 사용감이 찐득하여 주로 고무팩베이스로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여드름짠 후 이 제품을 베이스로 팩을 해도 붉은기완화엔 거의 도움이 안됩니다. 민감성용 앰플이란 이름대신 그냥 가벼운 진정, 보습용 팩베이스제품으로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그러기엔 너무 고가구요. 차라리 제대로된 "앰플" 10개정도를 구입하는것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