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촉촉함

  guest(ipanema78)   (2006-03-04 17:45:39)

역시나 엄마옆에서 떨어진 콩고물로 사용중인 크림입니다.ㅎ 저는 수분부족 지성으로 크림이 그닥 필요한 피부는 아니지만, 이 크림은 사용감이 매우 깔끔해서 제가 쓰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었습니다. 바르고나면 기분나쁜 유분감 대신 적당히 촉촉한 감촉을 남겨주었구요. 피부가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입니다. 겨울철에는 소량으로 낮에도 사용했구요. 다음날 세수를 해보면 확실히 피부가 좀더 매끈하고 좋은 상태라는 기분이 듭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사용감, (저에게는)충분한 보습, 다음날 피부상태의 매끈함 등등으로 재구매 의사가 있긴한데, 가격이 비싸서 아무래도 사은품 엄청 껴줄때나 구입해볼까 싶네요. ㅠㅠ (다만 달팡이 샘플 인심은 매우 후하더라구요!) 가격 때문에 별점 1점 마이너스입니다.

  괜찮은 보습크림

  guest(faceyou)   (2005-09-26 01:27:00)

달팡의 아로비타C크림입니다. 달팡의 크림 중에 이걸 제일 많이 쓰시더군요. 물론 중지성인 제가 이 크림을 제돈주고 산건 아니고..-_- 이거저거 살때 샘플로 받은 녀석입니다. 비타민 크림으로 재생이나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고 하더군요. 약간 분홍색을 띄는 살구색 크림으로 별로 찰지지 않은 느낌의 크림입니다. 그냥 떠내면 뚝 떠내져요.그런데 발림성이 정말 좋아요. 적은양으로 온얼굴에 다 펴바를 수 있다는게 정말 마음에 드네요. 여름에는 크림따위는 쳐다보지도 않지만 아토피기운이 약간 있는 환절기나 겨울에는 얼굴이 찢어질듯 하거나 아니면 각질이 우수수 일어나서 크림이 필요하긴 하답니다. 아무래도 수분부족 지성인가 보아요..-_ㅠ 그래도 너무 리치한 정말 크림들을 바르면 얼굴에 뭐가 나거나 개기름이 너무 흘러서 적당한 정도의 보습력이 필요한데... 이녀석을 아주 얇게 잘 펴바르면 그런 적당한 정도의 보습력을 얻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건성분이시라도 얼굴에 뭔가 막씌우는 느낌도 들거든요. 보습크림으로 꽤 괜찮을 것 같아요. 저처럼 아주 얇게 말고 적당히 바르시면요... 잘 펴발리고 보습력도 마음에 드는데 아마 정품사려면 엄청난 돈이 깨질겝니다..-_- 그래서 제돈주고는 별로 사고 싶진 않네요. 더 싸면서 비슷한 역할을 하는 크림이 분명히 있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