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습력이 좋아요

  guest(gwen)   (2006-03-08 19:40:43)

한방스러운 향이 나는 노란색 스킨입니다. 이것 역시 10ml짜리 샘플 다섯개를 썼습니다. 향은 제가 워낙에 나무냄새나 허브종류의 풀냄새들을 좋아라 하기 때문에 플로럴 계열 향보다 훨씬 좋더군요. 향이야 워낙에 개인적 취향이라 더 말씀드릴 건 없구요- 이 스킨 역시 순합니다. 원했던 트러블완화 효과는 별로 느낄 수 없었지만 이게 꽤나 수분을 보충해주더군요. 물같은 스킨보다는 아주 약~간 점성이 있는 스킨인데 바르면서 쿨쩍한 느낌은 없습니다. 저도 이걸 쓰는 도중에는 몰랐는데 이걸 다 쓰고 다른 제대로 물같은 스킨을 바르면서 차이점을 느낀 거거든요. 다른 스킨은 바르고 나서 2-3분 지나면 당기는데 이건 꽤 오랫동안 당기는 느낌을 없애줍니다. 스킨 하나만 바른 건데도 말이죠. 사용감, 향 다 좋았으나 별다른 효능이 있는 것도 아닌데 가격이 너무 세서 정품 구매의사는 없지만 또 어찌 샘플을 구할 수 있다면 꼭꼭 쓰고 싶은 제품 되겠습니다.^^

  피봤다

  guest(beetleinu)   (2005-09-01 00:30:28)

명칭이 애매한데, 화장수- 스킨-토너 입니다.( 대략 비슷한 명칭 맞죠?) 대학가고서 한참 고등학생때는 안나던 여드름이 계속나서 스트레스를 받던 때에 굉장한 구세주처럼 보였던 (그냥 토너인데 말이죠;) 제품입니다. 가격도 당시의 저로선 엄청났죠. (그래봐야 한 8개월 전이지만요..;) 그까지꺼 물 비슷한게;; 36000원이라니 말이에요. 하지만 성분도 듣도보도 못한 것들만 가득한데다 (뭐 후라보노이드, 리보플라빈 (비타민 B2),말치톨 등등등....) 메이커에대한 설명도 번지르르해서 "화장품 광고는 다 거짓말' 이라는 절반은 맞는 편견을 가진 저로서도 혹하는 마음에 큰 맘 먹고 구입했었지요... 결국 쓴지 3일만에 "피봤다" 했습니다. 이 제품때문이 것이 빤히 보일정도로 갑자기 좁쌀여드름이 났거든요.^^;; 그래도 돈이 아까워서 한병을 다 썼고 뭐 제 여드름이 다 이 제품탓이라는 말은 아니고, 저는 아직도 지속적인 여드름에 시달린답니다. ^^;; 결론은 토너가 여드름을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는 사실만 새삼 느끼고 지금은 가격도 적당하고 트러블 유발도 없는 토너를 사용중이죠.^^; 제품 자체에 대해 말하자면, 노란색에 알 수 없는 향이 나는데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화장솜에 듬뿍 묻혀 사용하자면 2개월안에 다 쓸 정도고, 성분표에도 없고 느낌상으로도 알콜 성분은 없는 것으로 보이구요. 아무튼 별 하나는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꽤 괜찮은 토너일 수 있기에 서비스로 줍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