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참으로 허브스럽습니다; 연두색 메탈릭한 케이스로 되어 있고 아랫부분에는 네모낳게 초록색으로 라끄베르가 찍혀있어요.케이스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오동통한 기존 케이스가 아니라 살짝 날렵한 편이라 입술 두께에 얼추 비슷해서 바르기도 쉽구요.
립스틱은 잘 안사는 편인데 가끔 슥슥 바르고 싶다+_+는 생각이 들 때 하나씩 구입하거든요.고르다보면 항상 톤다운핑크, 밝은 핑크를 고르는 편인데 요놈도 핑크입니다.제라늄 핑크라고 되어 있구요.색깔 자체는 매우 예쁩니다.미세한 펄이 자글자글 들어있는데 실제로 발랐을 때는 거의 눈에 띄지는 않구요.꽃분홍은 아니지만 적당히 진하고 살짝 톤다운 되어서 부담없이 바를 수 있을 정도의 색깔입니다.
발림성도 꽤 나쁘지 않은 편인데 문제는 입술에 각질이 떨어져나온 다는 거에요.바를 당시에는 살짝 매트한가~? 싶은데 1-2시간 있다보면 각질이 입위에 굴러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한여름에는 잘 모르다가 가을 되니까 심해져서 요새는 아예 바세린 바르고 나서 발라주니까 한결 낫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