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sm

  winnie   (2006-06-21 08:57:29)

쉬머로션 혹은 루미나이저를 선택할때 너무 광택이 좌르르 흘러 멀리서도 번덕이는것도 부담스럽고 너무 자연스러움을 강조해서 거울을 여러 각도로 돌려야 겨우 쉬머가 나오는것도 답답하고..딱 맞는 느낌의 쉬머감과 피부에 두드러지지 않는 컬러를 찾던중 발견한 제품입니다. 특히 최근엔 피부가 약간 태닝이 된 상태이고 얼굴전체의 파운데이션은 극도로 자제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여름을 겨냥해서 이곳미국에선 온갖 브론징 메이크업이 쏟아져나오고 있는데 브론징 메이크업의 베이스로 피부윤기를 살려줄 제품을 찾고 있었죠. 중요한 것은 얼굴 부분만 발라도 나머지 피부와 잘 융화되도록 하는것이구요. 너무 세팅이 빨리되어 블렌딩할 시간이 충분치 않아도 곤란하며 다른 제품을 덧발랐을때 펄감의 밀림이 나타나지 않고 얇으면서도 윤기와 반짝임이 오래 지속되어야합니다. (헥헥) 이런 요구사항을 잘 갖춘 제품이 바로 이 아티피셜 라이트 프리즘입니다. 핑크~피치의 "살색" 느낌의 쉬머링 로션으로 피부색과 잘 블렌딩이 되어 볼뼈위에 살짝 펴발라주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듯한 반짝임을 줍니다. 그리고 이 위에 피치~브론즈 블러셔를 아주 가볍게 터치해주면 반짝임+혈색이 더욱 살아나 태닝한 피부가 칙칙해보이지 않도록 해줍니다. 쉬머가 모공에 박히거나 주름같은 결점을 두드러지게 하지 않는것이 마음에 들고 파운데이션에 믹스해서 아주 은은한 쉬머가 피부전체에 감돌게 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마음에 듭니다

  guest(익명성)   (2013-12-14 15:45:47)

리퀴드형 하이라이터 제품입니다. 공식 홈에 제품이 없는 것을 보니 안타깝게도 단종이 된 듯 합니다. 저는 디퓨즈 색상을 사용하였습니다. [장점] - 무엇보다 펄이 예쁩니다. 펄이 크지 않아서 발랐을 때 자르르~ 하게 펼쳐집니다. 얼굴에 발랐을 때도 펄이 눈에 띄지 않는 정도의 크기입니다. 펄이 예뻐서 제품을 충동구매했는데 제가 이런 것은 처음입니다! - 제품이 흰색이라는 것이 마음에 드네요. 핑크빛이나 노란빛이 들어간 것을 얼굴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건 좋네요. 아, 참고로 저는 얼굴이 핑크돼지 같은 색이기 때문에 핑크빛이나 노란빛의 제품을 바를 때에 조심하고 있습니다. 어느 한 쪽으로도 색상이 치우치면 안되니까요. [단점] - 더 이상 구할 수 없다는 것이 크나큰 장점이 되겠습니다. - 제품의 뚜껑 부분이 아주 쉽게 벗겨집니다. 쓰다보면 한 10년은 쓴 제품같이 되지요. - 손등에 발랐을 때는 참 예쁘지만 얼굴에 발랐을 때는 잘 모르겠습니다. 파운데이션 위에 바르면 좀 더 차르르하게 빛나겠지만 얼굴이 달덩이 같이 될 것 같아서 베이스 제품 위에 바르던가 섞어 바르는데 잘 티가 나지 않네요. 그리고 평상시에 틴모를 사용하는데 틴모 자체로도 충분히 얼굴이 물광효과 낸 것처럼 빛나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종합] 제품 자체는 굉장히 예쁘지만 제가 잘 쓰지 않기 때문에 빛 좋은 개살구네요. 하지만 그 빛이 꽤 마음에 들기 때문에 평가는 후하게 주고 싶어요. 단종되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하나 더 쟁여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니까요~ 화장을 좀 더 본격적으로 하시는 분들 중에서 물광 효과를 내고 싶으신 분들은 사용해 보셔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