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남보라빛 컬러입니다. 블루와는 색상만이아니라 피부에 표현되는 방식자체가 다소 틀립니다. 일반적인 로션타입의 메이크업베이스처럼 피부사이사이에 희끄므레한 입자를 입히는것이 아니라 젤로션처럼 피부에 투명하게 스며듭니다. 그러면서 피부의 누르딩딩함을 "중화" 시켜줍니다. 한쪽면만 바르면 피부에 색이 입혀졌다는 느낌이 거의 없이 노르스름함이 vanish 된 느낌..여기에 좀 더 피부의 혈색 이 강조되는 느낌이듭니다. 하지만 피부는 여전히 투명감이 있구요. "메베" 란 느낌보다는 "뉴트럴라이저" 라는 느낌이 확실히 든 제품입니다. 나이가 들어 피부톤이 생기가 없어진 피부에 적합한 제품입니다.
블루
이 제품은 평범한 기존의 메이크업베이스와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흰색이 많이 섞인듯한 하늘색으로 얼굴에 바르면 살짝의 커버력을 주면서 피부톤이 한단계 밝아집니다. 얼굴의 모든 톤을 살짝 커버해주어 피부톤이 깨끗해보이는 느낌이 드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평소에 사용하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면 확실히 목과의 톤차이가 더 두드러집니다.
두 제품보두 피부각질등은 어느정도 두드러지게 합니다. 아무래도 커버력등이 더 느껴지는 블루가 더 눈에띄긴 하네요. 로션처럼 촉촉하다는 느낌보다는 탱탱한 필름막을 입힌 느낌입니다. 그 자체가 피부를 건조하게 하지는 않구요. 이 제품을 발라서 메이크업이 더 잘먹는다, 더 오래 지속된다는 것은 크게 못느꼈습니다. 다만 살짝 더 화장이 두꺼워지니 그 만큼 화장한 티가 오래지속될 뿐입니다.
흠....
guest(녹차) (2005-08-12 02:17:37)
모든색을 다 테스트해봤습니다.
백화점이 가까운게 참 도움이 되네요. (공사중이라 고립된 현장인 롯데노원의 한산한 메포매장 덕이기도 하죠)
제품 전체적으로 젤 형태이면서 보습력이 있고 기름지지는 않아요. 수정액자차와 지성용 파데사이에서 피부를 좀 부드럽게 보이게 해준다고 할까요?
이 제품을 쓰고 나며 피부에 막같은게 생겨서 다음 단계의 파운데이션이 미끄러지듯 발립니다. 촉촉한 느낌이면서 기름지지는 않은 화장이 되죠.
피지조졸능력은 없는데 뭐... 더 기름지지않은것 만으로도 감지덕지..
용기도 사용하기 편한 펌프형이고 튜브도 단단한 제질이라서 아주 마음에 들어요. 세워놓기도 좋고요.
예쁜 디자인의 용기는 아니지만 뭔가 있어보이는 심플한 디자인 역시.. (개인적으로 메포로고 좋아합니다.)
뉴트럴
사진에서 살색인데 정말 투명입니다. 바르면 진짜 투명이고 느낌은 꼭 로라메르시에의 시크릿 피니쉬와 비슷해요. 시크릿 피니쉬처럼 화장을 잘 먹게 해주고 화장이 들떴을 때 잠재워줍니다. 대신 컬러코렉터의 기능은 전혀 없습니다. 이제품이 제일 마음에들어요.
모브
보라색인데 처음에 제품을 보면 허걱합니다. 정말로 정말로 진한 보라색이거든요. 하지만 피부에 발라보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색은 연하게 표현되고 전 붉은 피부를 가겨서 뭐 이거 바르면 불타는 고구마가 되는게 아닐까 했는데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고 그 말은 색 보정력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는 말도 되죠.
블루
하늘색과 파란색의 미묘한 경계에 있는 색인데 피부에 바르면 화사하게 표현됩니다. 이제품 하나만 바르는것보다 파운데이션까지 마쳐야 좀더 예쁘게 표현이 되더군요. 피부가 칙칙하게 보일때는 이제품을 사용하니까 좀더 혈색도 있어보이고 하더군요.
펄리
화이트 모브 펄이 들어 있다는데 이 제품 하나만 바르고 돌아디니니까 낮에는 얼굴이 화사해보이고 좋았는데 저녁에 형광등 밑에 들어가니 물어보더군요 맨 얼굴이 아닌거죠? 얼굴에서 오로라가 돌아요. 화이트모브... 흰색이면서 보라빛이 도는...
화운데이션을 꼭 발라줘야 합니다.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티는 잘 안나면서 얼굴에서 윤기와 이목구비가 좀 더 뚜렷해진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