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한개도 아까워요

  guest(choco1)   (2005-07-06 00:22:49)

저도 한 때 제품설명만 보고 혹~해서 샀는데.. 별 한개 이상 주기도 아깝습니다. 색이 살짝 살구색에서 살색 같은 것이 그냥 흰것 보다는 좋다 싶었는데..그나마 이것 빼고는...ㅡㅡ;; 번들 거리는건 계속되고 오후엔 어느새 다크닝 생기고 입큰 썬크림이랑 제조원이 콜마로 같던데, 입큰쪽이 백탁 빼고 쪼금 더 나은것 같습니다. 이거 샀다는 죄(!)로 반이상 남은걸 혼자 억지로 썼죠.. 트러블은 있다가 없다가..

  믿지못할 제품설명

  guest(shyan)   (2005-07-06 00:21:57)

SPF 35, PA++입니다.살짝 더워지던 4월부터 5월까지 썼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과히 예뻐할 수 없는 놈입니다-_-; 시스켈리라니..시슬리 유사품인가;싶은 이름인데 아니나 다를까 시슬리와 기술제휴한 브랜드랩니다.제조원은 한국 콜마군요~_~ 일단 제품 설명부터 들어가자면, - 자외선 차단 뿐 아니라 베이스 대용 가능한 컬러와 보정력을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오일-프리 포뮬라 적용으로 피지를 컨트롤하여 매트하면서도 부드러운 마무리감이 장시간 산뜻한 피부상태로 유지되도록 도와줍니다- 조목조목 반박 들어가겠습니다..ㅠㅠ 자외선 차단 뿐 아니라 베이스 대용 가능한 컬러와 보정력 -> 당연히 백탁입니다-_-; 백탁을 커버하려고 컬러를 넣어서 크림 자체는 살색이에요. 그런데도 얼굴에 바르면 백탁 상당합니다-_-; 색소 첨가 안했음 얼굴도 못 들고 다닐 뻔 했어요; 오일 프리 포뮬라 적용으로 피지를 컨트롤 -> 피지 컨트롤-_-; 이런 구라를;; 파우더가 든 것도 아니고 '오일 프리 포뮬라 적용'만으로 무슨 수로 피지를 컨트롤..;; 피지 컨트롤 전혀 안되고,오히려 배어나온 피지와 지저분하게 결합해서 저녁에는 다크닝까지 유발합니다ㅠㅠ 매트하면서도 부드러운 마무리감 ->매트합니다. 바를때는 매트하게 찰싹찰싹 잘 붙어요. 흡수도 빠르고 바르는 대로 걍 피부에 철썩철썩 붙어버려요. 바쁜 아침에 빨리 펴 바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엄청 끈적거려요~_~ 얼굴이 포스트 잇입니다; 전 차라리 대놓고 미끌거리는 게 낫지 이렇게 찰싹 붙으면서 접착제 질감으로 끈적거리는 건 딱 질색이라; 난감했습니다.반드시 파우더가 필요했어요. 장시간 산뜻한 피부상태로 유지되도록 도와줍니다 ->이런 질감의 자차가 제 피부에선 대부분 트러블을 유발하더라구요. 원래 모공도 잘 막히는 피부인데,모공 엄청 막아댑니다-_-; 이거 쓰는 동안에는 턱 주위에 붉은 여드름이 끊이질 않았어요. 면포야 뭐 말할 것도 없구요ㅠ_ㅠ 기름기도 빨리 돌고,다크닝 현상에,트러블까지...아이고OTL 장점이라면,지속력이 좋고 그런고로 차단능력도 믿을 만 하다는 겁니다. 이렇게 피부에 딴딴하게 찰싹 붙어버리는 녀석들이 흔히 그렇듯 땀이나 피지에 잘 안없어져요 (대표적인 예:시세이도 아넷사 spf43짜리). 피지랑 결합해서 얼굴을 지저분하게 만들었음 만들었지 하얗게 녹아 없어져버리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런고로,클렌징 역시 어렵습니다-_-; 보통의 폼클렌징 정도론 제거가 힘들었어요.폼클의 거품이 얼굴에 닿으면 이내 사그라듭니다. 아넷사처럼 전용 클렌저도 없는 고로 클렌징 오일이 꼭 필요할 듯 싶습니다. 남은 건 물가에 놀러갈 때나 써야겠어요-_-; 팔은 피지분비도 없고 트러블도 안 생기니,팔에 바르긴 좋군요; 다시 한 번 결론 내리자면,건성피부는 매트함때문에,지성피부는 모공을 막을 가능성 때문에 위험한 녀석이에요. 지속력에서만 별 하나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