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번질 속은 버석

  빛   (2005-05-19 12:12:41)

질감은 로션에 더 가깝고, 향기는 약하게 오렌지향이 납니다. 생생한 향기는 아니고 크리니크로션 등에서 나는 약같은 냄새와 섞여 있습니다. 발림성은 굉장히 매끄럽구요, 수분크림인가 싶게 물방울이 만져지는 듯도 합니다. 마무리가 굉장히 번질번질하기때문에, '아 요것이 유분이 많은 크림이구나! 그래 그러면 보습은 그래도 충분히 되겠다'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번지르르했던 피부는 조금씩 사그라들고 동시에 피부속도 쪼그라들고 있었습니다. 피부속 여기저기가 땡겨땡겨를 외치고 있더군요. 이렇게 번질번질거리는 크림 밑 혹은 위에다 또 무언갈 바른다는것은 아무리 겨울이라도 부담스러울꺼구요. 또 저는 기초는 자차빼고 한개로 해결하는 쪽이라 크림인데도 불구하고 보습력이 하나도 없는 이런 제품은 정말 꽝입니다. 토너를 발라줘도 유리아주 오 떼르말로 충분히 적셔준다음 사용해도.. 건조한 피부.

  씰링 효과

  guest(yukinong1)   (2007-06-20 15:07:31)

역시 허브샐러드 다른 제품을 구입하면서 샘플을 얻은 제품입니다. 후기를 이미 읽었는데 좋지 않아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놀랍게도 써본 허브샐러드 라인 중에 이게 제일 만족스러웠네요. 짜면 흰색의 유분감있는 진득한 크림이 나옵니다. 전혀 수분크림의 산뜻한 질감은 아닙니다. 향은 역시 시트러스 향입니다. 물기가 남아있는 얼굴에 바르면 유분감이 실링해줍니다. 원래 중지성에 가까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저는 건조하지 않더군요. 샘플지 하나를 두번에 나누어 발랐는데 트러블은 없었습니다. 50g에 9,800원입니다. 지금 쓰고 있는 제품들을 다 쓴 후에도 생각이 나면 구매의사는 있습니다.

  겉은 반질, 속은 바작!

  guest(estella)   (2007-02-14 15:33:16)

후기가 별로 안좋네요. 저에게도 그랬습니다. 근데 이걸 재구입 했었단 말이죠. 도대체 왜? -_- 저는 이 제품을 1주일에 2번 정도 수분마스크 떼어내고 한 20분 정도 후, 마스크 유액이 거의 다 스며들어갈 즈음에 덧바르는 용으로 발랐거든요. 끈적하게 발리지도 않고 향도 좋아서 만족하며 썼습니다. 그러나 후기를 읽고 단독으로 써보니 역시 다른 분들이 지적하신 그대로입니다. 겉은 반질, 속은 바작! 아휴. 요렇게 펌핑해서 쓰는걸 좋아하고 패키지도 깔끔한데 아쉽네요.

  하루종일 편안해요

  guest(lbeb)   (2005-12-06 21:01:56)

전 이거 참 좋아하는데요. 샘플써보고 맘에들어서 본품샀거든요.아마 피부타입에 따라 좀 다른가봅니다. 제 피부타입은 수분부족형 지성으로 분류될 것 같구요, 코스메데코르테의 모이스춰리포좀 사용후 얼굴 가장자리와 눈아래 광대뼈부위, 목부위에만 이걸 발라줍니다. 여름에는 모이스춰리포좀만 썼는데 날이 추워지면서 가볍게 덧발라줄만한 것이 필요하다 싶었습니다. 한번 펌프해서 나온 양을 얼굴에 가볍게 발라주고 목에는 남은 분량 모두를 발라주고 있는데 리치하지 않으면서도 하루종일 얼굴이 편안합니다. 바른 직후엔 번들거림이라기보다는 얼굴에 윤기있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만 한 30분 지나면 그런 느낌도 없어지더군요. 저한텐 별네개반쯤의 제품입니다.

  기름지면서 당겨요

  guest(yohimbe)   (2005-12-06 21:00:24)

이건 정말 점수 주기 힘드네요...-_- 스킨푸드 몇번 들락거렸더니 샘플을 죄다 이걸 주더라고요. 덕분에 집에 몇개가 쌓여서 얼굴도 건조하고 하니 맘먹고 사용해 봤습니다. 일단 바를 때는 기분이 좋아요, 향도 뭔가 신선한 느낌이고 발림성도 괜찮고요. 그런데 뭔가............. 다 바르고 얼굴에서 손을 떼려는 순간에 보면 번들번들? 아니 뭔가 반질거린달까. 유분은 충분히 공급되겠군, 하고 생각했지만 좀 지나서 보면 그것도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몇번 쓰면서 계속 이상하다~ 하고 생각하다가. 양이 적었나 하는 생각에 마지막 시도로 샘플지 한장을 다~써서 얼굴에 마구 발라봤습니다. 그리고 나서 1시간 반쯤 지나 닦아냈어요.. ㅡ,.ㅡ 겉은 기름이 줄줄 흐르는데 속은 전혀 크림 바른 편안함이 느껴지지 않아요, 오히려 당기면 당겼지; 대체 이게 뭔가 싶은 크림이네요. 점수를 줘야 하는 건지.

  지성에도 안좋음

  guest(ahk78)   (2005-06-01 11:51:11)

지성에도 안 좋아요.^^ 탈수 지성인 제 얼굴에선 깔끔하게 흡수되지도 않으면서 보습도 부실합니다. 수분은 바른 직후 시원하게 다 날라가고 기름기가 좀 남아있는 형태, 저도 썩 좋지 않더라구요

  이게 뭘 바른건지 아닌건지 아리까리 합니다.

  guest(danielle)   (2005-06-01 11:50:33)

수십개가 넘는 샘플을 사용했습니다. 일단 건성 피부엔 좋지 않다는것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 아무리 발라도 한 30분 지나고 나면 이게 뭘 바른건지 아닌건지 아리까리 합니다. 지금 늦봄 인데도 이러니 겨울엔 난리 나겠죠. 허브 샐러드 라인이 건성 피부를 타겟으로 한게 아니라는건 들어서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한데요 ... 왜냐하면 제 피부가 아무리 건성 이라고 하지만 이때쯤 이면 왠만해선 건조함을 못느끼거든요. 다행히 늦봄이라 개기름도 좀 나와주고 별로 건조함을 못느끼고 있긴 해도 암튼 촉촉하거나 편안하거나 그런건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하나도 안번들대는것도 아니고 왕으로 보송대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 나쁘다는건 아닌데 건성 피부엔 절대 권하고 싶지 않아요. 수분 공급이 거의 안되는것 같아요. 한가지 맘에 드는게 있다면 상큼한 과일향 정도.

  겉은 살짝 기름지면서 안은 땡기는...

  guest(bella98)   (2005-05-30 16:54:15)

스킨푸드에서 밀고 있는 라인인가 봅니다. 에센스랑 아이세럼 사니까 샘플을 허브샐러드 라인 에센스, 크림으로 주더라구요. 그냥 주길래 받아왔지요, 뭐; 샘플지 네 장을 뜯어서 크림통에 덜어 놓고 썼습니다. 저녁에만 사용해서 거의 열흘을 썼습니다. 향은 약한 레몬향처럼 상큼한 향기가 납니다. 살짝 약하게 나구요. 흰색의 되직한 크림입니다. 바르면 두텁게 도포-_-됩니다. 지복합인 제가 늦봄에서 초여름인 지금 쓰고 있는데도 그리 촉촉하거나 부드럽거나 상쾌하거나 편안한 감촉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겉은 살짝 기름지면서 안은 땡기는... -_- 이런 느낌 정말 오랜만이더군요;;; 핸드크림으로도, 바디로션으로도 쓰기 난감한 제품입니다. 오늘 저녁에 손에만 바르면 샘플지를 다 처치하니 그나마 다행이에요. 재구매 의사는 물론 없습니다. 다만, 샘플지 넉장이나 받아온 허브샐러드 에센스 샘플을 어쩔지 그게 걱정될 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