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같은 푸근한 향

  guest(hja4470)   (2005-05-17 16:00:20)

모양이 이뻐서 구입하게된 향수입니다. 중간이 큰 입술모양으로된.. 진한 살구색이죠. 우선 따뜻한 향입니다. 여름에 사용하기는 좀 무리구요. 가을 겨울 사용하기 적당한, 달짝 지근한 여러 과일들을 죽을쒀서 끓이다가 바닐라나 무스크향으로 몇방울 간한거 같은... (모든건 음식에서 다 비유 가능하답니다. 으하하) 날씨 추워지면 가끔 생각나는 향수인데요,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이향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무슨 향수냐고? 묻는 사람이 꽤 많았어요. 혹시 엄마같은 푸근한 향이라 그런건 아닌지.. 비슷한류의 향을 찾는다면 랑콤의 뜨레졸 같은 ~ (뜨레졸 보다 더 달달한 느낌 입니다) 지속력도 좋은편이라 출근후 뿌리면 퇴근 무렵까지 잔향이 남아있어요.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따뜻한 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