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안 후 물기를 닦아낸 뒤 얼굴에 바른 후 손가락으로 살살 문질러서 긱질을 제거하는 제품입니다.
이와 유사한 제품으로 a3fon의 필링젤이 있죠.
조금 다르게 물기를 닦아내지 않은 상태에서 제품을 바른 뒤 손가락으로 문지르는 형식의 것도 있습니다. (오션의 필링젤과 뷰티크레딧의 제품이 그러합니다.)
스크럽을 몇년째 사용하다가 제 손가락힘에 얼굴이 버티질 못해서 작년에 필링젤로 바꿨구요
(앞에서 예를 든 제품들 모두 다 사용해봤습니다. ㅡㅡ;;)
오마샤리프의 경우 어떤 분은 에이쓰리에프온과 차이점을 모를 정도로 유사한 사용감이라고 하시는데 아닙니다!!
a3fon의 경우 바르자마자 문질러도 때가 줄줄 나오는 것에 반해 오마샤리프는 바르고 어느정도 문지르고 나서야 떄가 나옵니다.
때라는 건.. 100% 모두 다 각질이라고 보기엔 힘들구요
제 생각엔 제품이 얼굴에 도포되면 어느정도 화학적 성분으로 각질을 녹이고 또한 제품이 제형이 때와같이 변하면서 손가락의 힘과 함께 물리적으로 피부에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즉... 거의 다가 필링젤이 변화한 것이란거죠..
쉽게 확인하는 방법은 얼굴에 발라놓고 몇분 지나 필링젤이 어느정도 마른 후 보세요. 완연히 때가 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건들면 바로 우수수~
때든 때가 아니든간에 폼으로 세안 후 필링젤로 샥샥 문지르고 나면 정말 피부가 매끈매끈합니다.
가끔 손가락에 힘이 너무 들어가면 자극때문에 피부가 오돌도돌하게 상처입기도 하구요.
제 느낌상 각질제거능력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각질이 너무 많은 때는 필링젤만으로는 효과를 못봐요. 저같은 경우는 미샤의 초극세사 타월로 문지르곤 하죠. 안좋은 방법이란거 알기는 하지만 제 각질은 조금만 관리를 안해줘도 진짜 때가 되거든요 ㅡㅜ
일주일에 2번씩 아님 3번씩
규칙적으로 각질관리 하실 분께는 추천합니다.
얼굴에 허물이 벗겨지는 것을 확인한 후의 응급처방용으로는 어림없어요~!
알갱이가 작은 필링젤
guest(yukinong1) (2005-05-08 00:15:03)
심상치 않은 브랜드 네임 '오마샤리프' -_-;;
저희 집도 그 싸구려 우산을 어지간히 많이 썼기 때문에 '오마샤리프'에 깃든 이미지가 안좋아 사실 별로 호감가지 않는 화장품 메이커였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하나 둘씩 샘플을 받아 써보니 제품력은 괜찮습니다..
그중에 제가 가장 만족한 게 바로 이 필링젤입니다
보통 필링젤이 그렇듯이 세안 후 물기를 살짝 닦고 얼굴에 바르고 손으로 맛사지하면 알갱이와 화장품, 각질이 뭉쳐 얼굴에 때같이 나오는 식입니다
그런데 차별화되는것이, 그 알갱이의 크기가 참 작다는 것입니다
마몽드, 마리끌레르, A3F 등의 필링젤보다 훨씬 작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얼굴에 문지를 때 자극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꺼끌꺼끌한 필링젤보다는 각질이 좀 덜벗겨지는 느낌이 들지만, 요새 여드름약을 쓰고 있기 때문에 피부가 약간 민감해져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해 주는 점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지성피부는 각질제거 맛사지 크림이 좀 부담스러운데, 여드름이 나거나 피부가 민감할 때는 이런 필링젤이 부담스러울 때가 많죠-_-;; 스크럽 제품들이 지성피부 하면 튼튼한 피부라고 무조건 일반화 하는지 지성피부용 각질제거 제품은 거친 게 많단 말입니다-_-;;
민감한 지성피부에 귀찮아도 부드럽게 자주 각질제거를 하는 게 좋다 하시는 분들은 만족하실 겁니다
하지만 귀차니즘인 저는 다시 여드름약을 끊고 피부가 튼튼해지면 가끔 한번씩 사악 벗겨내는 제품을 선호할 것 같네요^^;;
어쨌든 괜찮은 제품이므로 별 넷 주겠습니다^^
각질이 보이네
guest(milim) (2005-04-27 16:27:17)
예전에 필름지 샘플을 써보고 사고 싶어 인터넷으로 찾았는데 없더군요..그래서 A3F[on] 제품을 쓰고 코리아나의 매직클린젤을 쓰고 하다가 산 제품입니다.
일단 각질이 밀려 나오는게 보이니 비주얼 이펙트 맞지요=_= 행은 약간의 플로랄 향이 나고, 그다지 미세한거 같진 않은 스크럽들이 자잘합니다. 너무 세게 문지르면 자극이 있구요.
저는 만족합니다. 코리아나 젤 제품은 각질제거가 되는지 어쩌는지 잘 몰라서 별로였고, A3F[on]은 처음에는 좋았는데 갈수록 효과가 떨아지는..흠..
스크럽이 들어 있어 약간의 자극은 있지만 살살 문지르면 좋구요.
용기도 상당히 고급스럽죠.
게다가 거꾸로 세울수 있어서 좋습니다...ㅋㅋ
별 반은 200미리에 19200원이라는 가격때문에..(하긴 코리아나가 100미리에 만원 정도였으니 비슷하네요) 또 반개는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스크럽제가 자극이 있을지 몰라서 깎습니다. 별 4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