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세럼과 함께쓰면 좋아요

  guest(damyata)   (2006-06-14 23:51:39)

아.. 저는 비타민c 세럼과 함께 발라주면 더 좋다는 말에 함께 사용해봤는데 정말 더 좋았습니다. ^-^;; 비타크림 하나만 써보고 굉장히 밋밋한 것이 이름값 못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비타민c 세럼과의 궁합이 상당히 좋더군요. 끈끈한 세럼 위에 매끄럽게 덮이면서 얼굴에 착 붙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비타민c와 함께 써줄 때에만 매력적인 제품이었어요. 그런데 저는 비타민c는 수분제품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던 건가요. 음.. ;;;

  무겁지 않고 산뜻한 수분크림

  guest(m22m)   (2006-06-14 23:50:40)

라이트한 효소수분 크림으로 모든 피부타입에 적합하며, 피지 분비를 조절해주므로 복합성, 지성들에게도 꼭 필요한 제품입니다. 수분과 미백을 동시에 관리해줍니다. 라는군요. 코엔자임Q10, 사포닌, 고려인삼추출물, 비타민A/C/E, 판테놀, 스쿠알렌이 함유되었다는데 비하면 텍스쳐가 굉장히 가볍습니다. 크림이라지만 로션에 가까운 질감이예요. 따라서 무겁지 않고 산뜻한 편입니다. 게다가 흡사 건강보조식품처럼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 것 치곤 자극도 없이 편안한 느낌이구요. 발림성이 좋은편이라 소량만으로도 잘 발라지지만 건조한 계절에는 좀더 양을 늘리지 않으면 당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수분크림이라는 말이 무색하더군요. 아마 건성분들은 이것하나로 크림을 대체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구요. 원래 매장녀가 비타민c세럼과 함께 발라주면 효과가 배가 된다고 신신당부하였지만;; 예전에 비타민c세럼은 산도도 중요하여 크림타입과 중화시키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위니님의 칼럼이 떠올라 좀더 당기는 날에는 이 크림을, 그렇지 않으면 세럼을 이런식으로 사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백효과는 있었지만(별다른 자극도 없었고 향도 텍스쳐도 거슬리지 않아서 이점은 꽤 맘에 듭니다) 수분크림으로 쓰기에는 그 이름값을 못하는듯 합니다. 가격대가 만만찮은만큼 하나로도 다 만족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효과 없음

  guest(breadbag)   (2006-03-31 00:29:30)

과거에 쓰리랩의 클렌징 제품을 써본 경험이 있어서 별 관심을 두지 않았던 브랜드인데 최근 각질도 너무 심해지고 뭔가 영양을 줄 만한 것을 찾고 찾다가 아주 입이마르도록 칭찬리뷰들 일색인 쓰리랩을 큰맘먹고 친구에게 부탁해 비타크림, 퍼펙트 크림, 아이크림을 구매했습니다. 진짜 페이스메이커에 글 쓴지도 정말 오래전의 일이지만 약간 억장이 무너지는 심경으로 간만에 리뷰를 살짝 올려봅니다; 아마도 저는 최초로 쓰리랩을 미워하는 리뷰를 처음으로 쓴 사람이 될지도 몰라요. 우선 저는 지복합성입니다. 민감하지도 예민하지도 여드름성 피부도 아닙니다. 제품은 한달정도 썼습니다. 수분크림으로 알려져 있는 Hydrating-Vita Cream은 생크림같은 질감으로 사용전에만 해도 마구 놀라워 했었지요. 그러나 이것은 즉, 헤플 수 밖에 없습니다. 굉장히 묽은편이에요. 정말 유분기는 1%도 없을것만 같은.. 왠지 느낌엔 100% 물을 바른다는 느낌에 설레여지나 상당히 빠르게 당기네요. 물론 수분크림을 바른 후에는 유분크림으로 수분의 침투를 도와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화장품을 텀을두고 바르는 저같은 사람에겐 빨리 서둘러야만 합니다. 흡수가 너무 빨라서 인지 촉촉해진다는 느낌은 거의 없구요, 한달을 써도 개선은 커녕 아~무 효과도 없으니 참 슬픈노릇입니다. 제가 이 120$(국내 판매가 23만원)짜리 수분크림을 산 이유는 다른 제품들 속에서 하나의 스탭으로 묻혀져 가는 수분크림이 아니라 단독만으로도 효과를 좀 보고 싶어서 였습니다. 선택은 완전 잘못되었고 같이 쓰던 퍼펙트 크림으로 면포까지 유발시켜 완전~ 열~받~는~거~죠~! 제가 지성인지라 수분크림에 굉장히 욕심을 내는 사람인데 다음부터는 정말 이 돈으로 차라리 비쉬의 떼르말 수분크림을 4개 사서 두겹으로 바르겠습니다. 화장품은 내성이 생기는 기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내성이 생기면 더 이상 드라마틱한 효과가 생기지 않을수도/ 반대로 생길수도 있다구요.. 명현현상??인가?? 여튼.. 저야 이런저런 피부 트러블때문에 사용을 중지하지만 계속적으로 사용해서 좋은 효과를 보시는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언제일지 모르는 그때를 위해 이런 고가의 크림을 체험한다는 건 좀 어려운 일인것 같고, 마지막으로 이 제품들이 무슨 엄청난 기능성인냥 알려지고 있는 현실이 정말 슬프네요.

  만져보고 싶은 얼굴!

  guest(피비)   (2005-04-27 13:02:28)

이것 역시 모 사이트에서 추천을 받았지만 너무나 고가인지라.. -0-;; 직접 사보지는 못하고 샘플로 달라고 하여 써보았습니다. 50ml에 대략 20만원 정도 되는 가격입니다. 샘플로 써본 거라 성분표를 직접 보진 못했습니다. 물론 봐도 잘 모르지만요. 하하하하;; 아무튼 사이트 설명에 따르면 비타민 C도 들어있고 코엔자임 Q10도 있고 무엇보다 특허를 받은 흡수인자가 들어있어 크림 자체의 흡수도 잘되고 다른 세럼의 흡수까지 돕는다고 되어있습니다. 하얀 크림인데 묽지도 되직하지도 않는 딱 중간정도의 성상입니다. 무향이라고 하던데 약간 쉰듯한 냄새가 납니다. 비타민 C의 냄새인가.. 싶기도 하구요. 좋지는 않지만 딱히 거슬릴 정도로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이 발라서 문지르는 게 아니라 톡톡 쳐서 흡수를 시키라고 하더군요. 효소크림이라 그렇다네요. 비타민 C 세럼을 바르면 얼굴이 많이 끈적한데 그때 이 크림으로 마무리를 해주었습니다. 적은 양으로도 얼굴이 다 커버가 되는데, 바르고나면 비타민의 끈적임은 다 어디로 가고 뽀송뽀송한 얼굴이 되네요. 크림이지만 절대 번들거리지 않아요. 바르고나면 뭔가 바른 듯한 기분이 들어야하는데 그렇지가 않네요. 사용감이 가벼워서 그런 거 같구요.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듯한 느낌이라 지성피부인 저는 좋았지만 건성피부에겐 당길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느낌은 매트하지만 피부를 만져보면 매트해서 버석거리는 게 아니라 굉장히 쫀쫀해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 크림 바르고 뭔가가 더 부족해서 덧바른 적은 한번도 없구요. 사용감이 일단 맘에 들었지만 더욱 더 이 크림이 맘에 든 이유는, 크림을 바르고 잔 다음 날 제 얼굴 때문이였는데요. 처음 며칠 간은 몰랐는데 날이 지날수록 얼굴빛이 굉장히 환해지더군요. 크림을 발랐다 해서 다음 날 얼굴에 피지가 도는 게 아니라 뽀송하면서도 뽀얀 얼굴이 되더라구요. 만져보면 결도 부드러워서 자꾸만 얼굴을 만져보게 되구요. 비타민 세럼의 흡수를 돕는다 하더니 진짜 그런 거 같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비타민을 바르지만 그때 크림을 같이 썼을 때가 더 좋았다는 생각을 계속 하거든요. 제겐 단점을 찾아볼 수 없는 크림이였어요. 가격만 아니라면 몇 통 확 지르고 싶은데 그노무 가격이 어찌나 미운지요.. ㅠ. ㅡ 크림을 썼을 때 얼굴빛이 좋아졌던 걸 생각하면(물론 크림 바르자마자 얼굴에서 광채가 나고 한 것은 절대 아니예요) 언능 돈 모아서 크림 사야지~ 하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요. 그냥 로션 크림 말고 뭔가 기능성이 있으면서 부담없는 마무리 크림을 원하신다면 이 비타크림 참 좋은 거 같아요. (가격빼고)